메뉴 건너뛰기

경기도 수원의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부근에서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하다가 적발된 10대 중국인 고교생 2명이 범행 당시 무전기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오늘(24일) “해당 무전기의 성능과 특성, 용도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무전기의 용도 등을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앞서 10대 중국인 고교생 2명은 지난달 21일 오후 3시 30분 수원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부근에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원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약 400미터 떨어진 곳에서 이착륙하는 전투기를 촬영하다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는데, 당시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에서 이·착륙 중인 전투기 사진이 다량 발견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수원 공군기지 외에도 평택 오산 공군기지(K-55), 평택 미군기지(K-6), 청주 공군기지와 인천, 김포, 제주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 3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비행기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출국 정지 조치하는 한편,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대공 혐의점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332 초고속 심리 이어가는 대법원‥이재명 '유불리' 경우의 수는? 랭크뉴스 2025.04.24
48331 민주당 후보들, 호남 민심 잡기 경쟁…“경제 부흥” “5·18 정신 헌법에” 랭크뉴스 2025.04.24
48330 트럼프, 푸틴 향해 “멈춰!”···키이우 공습에 이례적 비판 랭크뉴스 2025.04.24
48329 “아버지가 계엄해도” “윤석열에 사과”…한동훈-김문수, 탄핵 공방 랭크뉴스 2025.04.24
48328 첫 한국인 교황 나올까... 유흥식 추기경, 다크호스 된 까닭은 랭크뉴스 2025.04.24
48327 “협의 범주·내용·일정 정할 것”…한미 관세 협의 시작 랭크뉴스 2025.04.24
48326 '아수라장'된 권한대행 시정연설…우원식 "할 일과 하지 말 일 구별" 한덕수 직격 랭크뉴스 2025.04.24
48325 "7년만 버티고 판사로" 젊은 검사들 떠난다…조직 해체·보복 인사 우려에 검찰 '비상' 랭크뉴스 2025.04.24
48324 국회 계엄해제 의결 후 계엄사에서 2사단 출동준비 논의 있었다(종합) 랭크뉴스 2025.04.24
48323 '경북 산불' 유발, 실화 피의자 2명 구속영장 모두 기각(종합) 랭크뉴스 2025.04.24
48322 [단독] "이인선 한번 시켜줘야 하지 않나"‥또 나온 공천 개입 정황 랭크뉴스 2025.04.24
48321 ‘대선 코앞’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검찰, 당사자 조사도 없이 “뇌물 공범” 랭크뉴스 2025.04.24
48320 한덕수, 우원식 질책에도 ‘천원주택행’…민주 “대권 놀음 그만두라” 랭크뉴스 2025.04.24
48319 [단독] "건진법사 법당에서 명태균 봤다"‥'건진'과 '명태균' 청탁 주고받았나 랭크뉴스 2025.04.24
48318 문 전 대통령 ‘관여’ 못 밝힌 채…‘이스타 특혜 채용=뇌물’ 단정 랭크뉴스 2025.04.24
48317 [속보] 한미 2+2 통상 협의 시작…美의 對한국 상호관세 25% 폐지 논의 랭크뉴스 2025.04.24
48316 [속보]‘경북 산불’ 피의자 2명 구속영장 기각···“도망·증거 인멸 우려 없어” 랭크뉴스 2025.04.24
48315 [속보] 체코 ‘한수원 원전 계약’ 경쟁사 진정 최종 기각 랭크뉴스 2025.04.24
48314 체코 '한수원 원전 계약' 경쟁사 진정 최종 기각 랭크뉴스 2025.04.24
48313 한미 '2+2 통상협의' 개최…美의 對한국 상호관세 25% 폐지 논의 랭크뉴스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