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아내 김혜경씨.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가 최근 종교계 인사를 잇달아 만나는 등 이 후보 대선 지원 활동을 재개했다.

24일 이재명 경선 캠프 관계자 말을 들어보면, 김씨는 전날 세종 반곡동 천주교 대전교구청을 찾아 교구장 김종수(아우구스티노) 주교를 만났다. 민주당 영남권 지역 순회 경선이 열린 지난주엔 경남 양산시 통도사를 찾아 현덕스님과 면담했다. 김씨는 최근 서울 진관사, 부산 범어사, 충남 수덕사 등 전국 각지의 사찰도 방문했다고 한다. 이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 뒤 김씨가 주로 종교계 인사들을 만나며 ‘물밑 지원’에 나선 셈이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김씨가) 종교 단체뿐 아니라 다양한 만남을 갖고 있지만, 비공개를 원칙으로 조용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절제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가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더라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임을 고려해 후보 배우자의 공개 활동은 최소화하겠다는 뜻이다.

김씨는 개신교인이지만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으로부터 ‘천수안’이라는 법명을 받는 등 불교계와도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10월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전통 사찰이 걷어온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부르고, 이를 징수하는 사찰을 ‘봉이 김선달’에 비유했다 불교계가 거세게 반발하자, 김씨가 전국 사찰을 돌며 뒷수습을 한 바 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301 임금 이중구조 심화, 타격 더 받는 소규모 업체 종사자 랭크뉴스 2025.04.24
48300 서해 구조물 철거 거절한 中…"양식 시설 직접 보라" 현장 방문 제안 랭크뉴스 2025.04.24
48299 선관위, '韓대행, 심판이 선수로 뛴다'에 "선거관리는 저희가" 랭크뉴스 2025.04.24
48298 윤희숙 "권력에 줄 서는 정치가 계엄 낳아... 진심으로 사죄" 랭크뉴스 2025.04.24
48297 검찰 눈엔 [그림판] 랭크뉴스 2025.04.24
48296 우크라군 "키이우 공습에 북한 탄도미사일 사용" 랭크뉴스 2025.04.24
48295 '아수라장'된 46년 만의 권한대행 시정연설…우원식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구별" 한덕수 직격 랭크뉴스 2025.04.24
48294 영화 '오펜하이머' 비밀도시처럼…中고비사막서 우주선 솟구쳤다 [르포] 랭크뉴스 2025.04.24
48293 “스트레스 풀려고” 새끼 고양이 21마리 죽였다…“징역 1년6개월” 랭크뉴스 2025.04.24
48292 [단독] 광장서 과도 든 노숙인… “흉기소지죄 맞나” 경찰 갈팡질팡 랭크뉴스 2025.04.24
48291 이재명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 일주일 만에 좌초 랭크뉴스 2025.04.24
48290 계엄군 이진우의 거수경례‥계엄 몰랐다던 박안수는 '헬기 승인' 랭크뉴스 2025.04.24
48289 “68억원 사라졌다”는데 ‘훔친 건 40억원’···28억원은 어디에? 랭크뉴스 2025.04.24
48288 “엄마가 전화를 안 받아요” 영남 산불에 일어난 기적 [아살세] 랭크뉴스 2025.04.24
48287 檢 “사위 급여는 文의 뇌물”… 다혜씨 부부 태국이주 靑 동원 랭크뉴스 2025.04.24
48286 "하루 꼬박 기다려도 괜찮아" 끝없이 이어진 교황 조문 행렬 랭크뉴스 2025.04.24
48285 ‘경북 산불’ 실화 혐의 2명, 구속영장 심사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24
48284 1분기 -0.2% ‘역성장 쇼크’… 4개 분기 연속 저성장 랭크뉴스 2025.04.24
48283 [영상] 교황이 누운 바티칸의 밤, 꺼지지 않던 성 베드로 성당의 불빛 랭크뉴스 2025.04.24
48282 '몸 사리는' 이재명, 원전엔 함구…공공의대는 국립의대로 말 바꿔 랭크뉴스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