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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중국 선전북역에 정차한 고속열차인데요.

출발시간을 앞두고 열차 문이 닫히려는 순간, 갑자기 승객 한 명이 문밖으로 다리를 들이밉니다.

역무원들이 위험하다고 제지해도 아랑곳하지 않는 승객.

아예 온몸으로 문을 막은 채 누군가를 향해 손짓합니다.

알고 보니 일행들이 제때 탑승하지 못하자 열차가 출발하지 못하게 이런 무모한 행동을 한 건데요.

일행 세 명이 도착하고 나서야 승객은 열차 문에서 물러났다고 합니다.

결국 경찰에 붙잡힌 해당 승객은 열차의 정상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행정구류 처분을 받았는데요.

현지 누리꾼들은 "다수에게 피해를 줬는데도 처벌 수준이 미미하다" "더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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