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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폭탄 대응 전념해야…대행님아, 부디 출마의 강을 건너지 마십시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대선 출마설이 분분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한 권한대행의 출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출마와 다르지 않다”며 “부디 출마하지 말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24일 오전 페이스북에서 “한 권한대행님의 출마는 명분도, 실익도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 대행은 탄핵당한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국무총리”라며 “국정 실패, 계엄, 탄핵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한 대행의 출마는 국민의 상식과 바람에 반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의 출마로는) 결코 이재명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통상 전쟁’ 중임을 강조하며 “(한 권한대행은) 미국발 관세 폭탄에 대응하기 위해선 외교·통상 전선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정책이 정권 출범 후 6개월 안에 결정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금은 출마를 고민할 때가 아니라 국익을 지킬 때”라며 “당내 일부 정치세력들이 자신의 이해관계만을 앞세워 출마를 부추기고 있지만, 대행께서는 마지막까지 품격 있고 소신 있게 공직을 마무리해주시길 바란다”고 썼다.

안 후보는 이어 “한덕수 대행님아, 부디 출마의 강을 건너지 마십시오”라고 말하며 “지금 우리가 건너야 할 강은 탄핵의 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통과를 당부하는 시정연설을 위해 이날 오전 국회를 찾을 예정이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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