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터뷰서 거론…트럼프의 '뉴클리어 파워' 발언 이어 언급 배경 주목


루비오 미 국무장관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 인터뷰에서 '핵무장한 북한'(nuclear-armed North Korea)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전날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국익이 안정이냐 민주주의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우리는 북한이 핵무장하고, 이란이 핵 야심을 가지고 있는 세상에 산다"고 말했다.

미국의 '1강 체제'였던 21세기 초반과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현실로 인정한 것이다.

루비오 장관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북한에 대해 '핵보유국'으로 통상 번역되어온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미국 수뇌부의 이 같은 표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등 국제법을 위반해가며 핵무기를 개발해온 북한을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와 같은 공인 핵보유국(Nuclear State)으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나,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과 같은 '비공인 핵보유국'으로 간주하는 언사로 풀이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88 [속보] 트럼프, 中과 직접 협상 여부 묻자 "매일 하고 있어" 랭크뉴스 2025.04.24
47987 “황금시대 연다더니”…100일도 못 돼 ‘트럼프노믹스’에 등돌린 美 랭크뉴스 2025.04.24
47986 이준석 “홍준표라도 단일화 없다···국민의힘은 없어지는 게 맞다”[인터뷰] 랭크뉴스 2025.04.24
47985 "한국 왜 떠났냐 대신 왜 남았냐 묻는 상황"…이공계 인재 흔들린다 [인재 빨아들이는 中] 랭크뉴스 2025.04.24
47984 "사무직 먼저 내보낸다"…24년 만에 500명 희망퇴직 받는 '이 회사'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24
47983 “트럼프, 車업체 위해 일부 부품 관세 면제 검토” 랭크뉴스 2025.04.24
47982 홍준표 “중범죄자 통치 막는 길, 무엇이라도 한다” 랭크뉴스 2025.04.24
47981 [속보] 트럼프 "2∼3주 안에 對中 관세율 정할 것"…재조정 시사 랭크뉴스 2025.04.24
47980 [르포] 운구 행렬 때도 열려 있던 교황의 관... '가깝고 낮게' 조문객 맞는다 랭크뉴스 2025.04.24
47979 우크라 종전 협상 삐걱…‘영토 압박’ 미국 압박에 우크라 강력 반발 랭크뉴스 2025.04.24
47978 '김 여사 친분'은 곧 공천장?‥줄줄이 소환 랭크뉴스 2025.04.24
47977 오늘 밤 '한미 관세 협상'‥'중국 빅딜' 변수 랭크뉴스 2025.04.24
47976 일본군에 화형 당할 뻔한 강 할머니, 치매 앓는 그에게 딸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랭크뉴스 2025.04.24
47975 [단독] 성당·사찰 도는 김혜경…이재명 후방지원 재시동 걸었다 랭크뉴스 2025.04.24
47974 안철수 "반이재명 빅텐트 내가 적임자, 이준석도 이낙연도 와라" [인터뷰] 랭크뉴스 2025.04.24
47973 "얼맙니까?" 술값 다 냈다…스폰서 물먹인 초임 한동훈 랭크뉴스 2025.04.24
47972 홍·한, 서로 “너 나와” 지목… ‘반탄-찬탄’ 1:1 토론 성사 랭크뉴스 2025.04.24
47971 산업부 장관도 미국 도착…오늘 밤 미국과 2+2 통상 협의 랭크뉴스 2025.04.24
47970 "정년" 국가석학 1∙2호 내친 韓, 중국은 연구소 지어 모셔갔다 [인재 빨아들이는 中] 랭크뉴스 2025.04.24
47969 "아이 낳으면 700만원"…한국 보다 출산율 2배 높은데 지원 쏟아지는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