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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그럼 이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도 필요할 텐데요.

검찰이 어제 김건희 여사의 변호인에게, 최대한 조사를 빨리하자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명태균 씨를 둘러싼 수사가 이제 김 여사 턱밑까지 이르러 출석 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김건희 여사가 포토라인에 서게 될 지도 주목됩니다.

박솔잎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건희 여사가 최근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검찰에 변호인 선임계도 냈습니다.

검찰 조사가 임박해오자 법률 대응에 나선 겁니다.

검찰이 김 여사 측에 대면 조사 의사를 전달한 건 지난 2월부터입니다.

하지만 김 여사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과 건강상 이유를 들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어제 변호인을 통해 "관련자 조사를 다 마쳤으니 최대한 빨리 하자"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10)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됐지만, 검찰 조사는 없었습니다.

조사가 이뤄지면 고발 6개월 만입니다.

김 여사와 명태균 씨를 둘러싼 의혹은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이 핵심입니다.

지난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 보궐선거 공천 과정에 개입하고, 지난해 22대 총선 때는 김상민 전 검사가 김 전 의원 지역구를 물려받을 수 있도록 관여했다는 의혹입니다.

김 여사와 명씨의 연결고리가 된 여론조사도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명씨가 무상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 명태균 (2022년 5월 9일)]
"당선인 이름 팔지 말고 그냥 밀어…그냥 밀어라고 했어요."

조사 시점은 물론 조사 방식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검찰은 지난해 7월 디올백 수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를 경호처 부속건물에서 비공개로 출장조사했다가 특혜 논란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김 여사를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윤 전 대통령 직접 조사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솔잎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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