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일면식 없는 이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범행 이후 112에 스스로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오늘(23일)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가 112에 자진 신고했다는 본인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 A 씨는 범행 당시 사용한 흉기를 매장 과자 더미 사이에 놓은 뒤 인근 골목으로 이동해 담배를 피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지만, A 씨가 횡설수설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두 명이 모두 여성인 데 대해 경찰은 “A 씨가 여성만 골라서 범행했다기보다, 당시 마트 안에 두 명밖에 없었던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진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A 씨의 휴대전화 검색기록 등에서 범행과 연관된 특별한 정황이 나오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6시 20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 마트 안에서 진열된 술을 마신 뒤, 판매 중인 흉기 포장을 뜯어 60대 여성과 마트 직원 40대 여성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60대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40대 여성도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피해자 2명이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832 “굿바이 파파”…프란치스코 교황, 신도들과 마지막 인사 랭크뉴스 2025.04.23
47831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검찰로 넘어갔다…“재건 사업 추진 능력도 없이 주가 부양용 홍보” 랭크뉴스 2025.04.23
47830 ‘마약 투약 혐의’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 구속 랭크뉴스 2025.04.23
47829 [단독] ‘직장 내 괴롭힘’ 신고 내용 통째로 가해자에게 알린 서울대 인권센터 랭크뉴스 2025.04.23
47828 이재명·김경수·김동연, 개헌 시기 입장 차‥"지금 시급한지 의문" 랭크뉴스 2025.04.23
47827 '대마 투약'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법원 "도망 염려" 랭크뉴스 2025.04.23
47826 [속보] ‘마약 투약’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법원 “도망 염려” 랭크뉴스 2025.04.23
47825 예금보호 5000만원→1억원 상향, 9월 이후 가닥… 부처간 협의 속도전이 관건 랭크뉴스 2025.04.23
47824 '윤심' 나경원 조기 탈락‥국힘 지지층 전략적 선택했나? 랭크뉴스 2025.04.23
47823 EU, 애플·메타에 1兆 과징금…‘빅테크 갑질방지법’ 첫 제재 랭크뉴스 2025.04.23
47822 “태연히 흉기 숨기고 직접 신고”…미아동 흉기난동 2명 사상 랭크뉴스 2025.04.23
47821 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 경쟁 본격화…“미디어데이 한자리” 랭크뉴스 2025.04.23
47820 공천 개입 의혹 수사 어디까지?‥검찰 줄줄이 부른다 랭크뉴스 2025.04.23
47819 '음주운전·불법 숙박업 혐의' 文 전 대통령 딸 1심 판결에 검찰 항소 랭크뉴스 2025.04.23
47818 [단독] 검찰, '尹 공천개입 의혹' 관련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조사 랭크뉴스 2025.04.23
47817 EU, 애플·메타에 수천억원대 과징금···‘빅테크 갑질방지법’ 첫 제재 랭크뉴스 2025.04.23
47816 ‘임신 7개월’ 전 부인 살해한 40대, 2심도 징역 40년 랭크뉴스 2025.04.23
47815 [단독] ‘직장 내 괴롭힘’ 신고 내용 통째로 가해자에게 준 서울대 인권센터 랭크뉴스 2025.04.23
47814 실검 1위 찍은 中여대생 미모…"AI 같다" 비현실적 얼굴 화제 랭크뉴스 2025.04.23
47813 "마통으로 버텼는데..." 부고문자 받고 5000만원 털린 짬뽕집 사장님 랭크뉴스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