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종근당 그룹 계열사인 경보제약 대표이사에 대한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오늘(23일) 오전 경보제약 대표이사 A 씨에 대해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소장 등에 따르면 경보제약 대표이사인 A 씨는 지난해 3월 경보제약 37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공익신고자 B 씨의 인적사항 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을 공개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2021년 공익신고자 B 씨는 경보제약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400억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고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했습니다.

이후 A 대표이사는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전 직원 앞에서 공익신고자 B 씨의 직전 근무 부서와 전보 여부, 전보 후 근무 부서 등을 세세히 밝힌 거로 전해졌습니다.

직전 근무 부서의 경우 팀원이 2명뿐이었는데, 사실상 B 씨가 누구인지를 특정할 수 있다는 게 고소인 측 주장입니다.

창립기념식이 있었던 지난해 3월에는 서울서부지검이 경보제약의 리베이트 사건을 수사 중이었습니다.

B 씨 역시 회사에 다니고 있는 상황에서, A 대표이사의 이같은 발언 이후 직원들이 B 씨와의 대화나 소통을 전면적으로 차단하는 등 유·무형적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15 새 교황 알리는 콘클라베…선출은 '흰 연기' 못 하면 '검은 연기', 연기 색은 어떻게? 랭크뉴스 2025.04.24
47914 이국종 "의사, 장교 대신 이병 입대…대안은" 다시 소신 발언 랭크뉴스 2025.04.24
47913 “파월 해임 생각 없다” 트럼프 발언에 뉴욕 증시 상승 출발…나스닥 4% 급등 랭크뉴스 2025.04.24
47912 그린란드 총리 27일 덴마크 방문…트럼프 맞서 협력강화 랭크뉴스 2025.04.24
47911 유흥식 추기경도 차기 교황 유력 후보군 올랐다 랭크뉴스 2025.04.24
47910 이재명 선거법 사건 심리 이틀 만에 속행···‘초고속’ 페달 밟는 대법원 랭크뉴스 2025.04.24
47909 [사설] 한미 2+2 통상 협의 돌입, 속도 아니라 국익이 중요하다 랭크뉴스 2025.04.24
47908 韓대행, 유엔기후정상 화상회의…"국제협력 굳건히 해야" 랭크뉴스 2025.04.24
47907 '대공 용의점 없다' 풀려난 중국인들…이틀 후 또 미군기지 촬영 랭크뉴스 2025.04.24
47906 [사설] 정치개혁 이슈 실종...양당, 정치 복원은 관심 밖인가 랭크뉴스 2025.04.24
47905 ‘대마’ 혐의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도망 염려” 랭크뉴스 2025.04.24
47904 “트럼프, 中 수입 품목별 관세 삭감 검토…일부는 50∼65% 내려갈 듯” 랭크뉴스 2025.04.24
47903 WSJ “트럼프, 中 관세 50~65%로 인하 검토” 랭크뉴스 2025.04.24
47902 “완성차 공급망 뿌리째 흔들”…한·일 허 찌른 ‘입항 수수료’ 랭크뉴스 2025.04.24
47901 ‘무차별 범죄’ 378건 분석…“대인 범죄, 재범 막아야” 랭크뉴스 2025.04.24
47900 [단독] 곳곳 싱크홀 지뢰밭, 꼭꼭 숨겨진 정보… 불안 키우는 서울시 랭크뉴스 2025.04.24
47899 [속보] 베선트 美재무장관 "美中, '빅딜' 기회 있어" 랭크뉴스 2025.04.24
47898 EU, 애플·메타에 1조원 과징금 부과…'갑질방지법' 첫 제재 랭크뉴스 2025.04.24
47897 美국방 "유럽이 안보 더 부담해야 美가 中 대항할 자원 확보" 랭크뉴스 2025.04.24
47896 세상 떠난 국민가수 추모앨범에 '누드사진'‥일본 사회 '발칵' 랭크뉴스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