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 축구선수 강지용.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최근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근황을 알린 전 축구선수 강지용(37)이 22일 사망했다.

강지용의 부고 소식은 그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축구선수 구본상이 23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강지용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상주로는 아내와 딸이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5순위로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FC1995,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으며 2022년 선수 생활을 마쳤다.

그는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은퇴 후 화학 물질 제조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본가와의 금전적인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혼숙려캠프 측은 이날 부부 출연분 클립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다시보기도 삭제했다. 제작진은 "내부 논의를 거쳐 비공개 처리했다"면서 "현재 관련 콘텐트는 내려간 상태이며, 자세한 상황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지용은 가수 권은비 사촌 오빠로도 알려졌다. 그는 2018년 권은비가 엠넷 '프로듀스 48'에 출연했을 당시 SNS에 투표 독려 글을 올렸다. 권은비는 2023년 한 라디오에서 "사촌 오빠가 프로 축구선수였다"며 "포항에 있다가 강원, 부천으로 갔다. 권씨는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이 선수로 뛰었던 부천FC1995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와 함께 했고, 2016년에는 주장을 역임하며 헌신했던 강지용 선수가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강원FC도 "故 강지용 선수를 추모한다.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771 [단독] AI發 일자리 격변…정부 '노동 안전망 구축' 착수 랭크뉴스 2025.04.23
47770 ‘김건희 여사 선물용’…전성배, 수천만 원대 목걸이 수수 의혹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23
47769 李 "대통령되면 야당 많이 만날 것…개헌, 시급히 해야 하는지 의문" 랭크뉴스 2025.04.23
47768 대선 코앞인데… 중앙선관위 “통계시스템 사이버 공격 확인, 수사 의뢰” 랭크뉴스 2025.04.23
47767 “해킹 사실 왜 안 알려줘?” 이용자 원성 SKT…“오늘부터 전원 문자” 랭크뉴스 2025.04.23
47766 이철규 며느리도 대마 양성… 아들 영장 심사 출석 랭크뉴스 2025.04.23
47765 '계엄시 군·경 국회 출입금지' 계엄법개정안, 국회 소위 통과 랭크뉴스 2025.04.23
47764 국민의힘 ‘맞수 토론’ 상대는?…한동훈-홍준표 서로 지목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23
47763 [단독] 법무부, ‘검언유착 수사’ 이정현 검사장 정직 1개월…보복 징계 논란 랭크뉴스 2025.04.23
47762 여성 살해하고 달아난 50대‥경찰특공대 작전 7초 만에 검거 랭크뉴스 2025.04.23
47761 이재명 "개헌 먹고사는 문제 직결 아냐…천천히" 랭크뉴스 2025.04.23
47760 민주당 경선 후보들 호남·강원·제주 지역 공약 내놔…2차 경선 토론회 개최 랭크뉴스 2025.04.23
47759 "사람들이 놓치는 이재명 기질은…" 찐명 김민석이 낸 책 보니 랭크뉴스 2025.04.23
47758 "예비역 육군 병장 한덕수입니다"... 안보 챙기며 '대선 출마' 부채질 랭크뉴스 2025.04.23
47757 정부, 내달 2일 임시공휴일로 지정 안할 듯 랭크뉴스 2025.04.23
47756 [단독] 법무부, ‘검언유착 수사’ 이정현 검사장 정직 1개월 징계 랭크뉴스 2025.04.23
47755 中 “美와 대화 문 열려 있어… 싸움 원치 않지만 싸운다면 끝까지" 랭크뉴스 2025.04.23
47754 대선 변수 급부상한 대법원‥'3가지 경우의 수' 따져보니 랭크뉴스 2025.04.23
47753 [단독] 트럼프 주니어, 다음주 방한…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 두루 회동 랭크뉴스 2025.04.23
47752 ‘황금연휴’ 없다… 정부, 5월2일 임시 공휴일 검토 안해 랭크뉴스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