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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김동연 후보는 23일 이재명 후보가 최근 순회 경선에서 큰 폭으로 앞서가고 있는 것에 대해 “특정 후보에게 90% 가까운 득표율이 나온 점이 걱정”이라며 “압도적 정권교체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백팩 메고 TMI' 국회의사당 부지에 한국판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고 해양수산부를 인천으로 이전하는 등 수도권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김 후보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충청·영남 경선 결과에 대해 당원들께서 주신 결과를 아주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큰 민주당, 더 건강한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는 정말 치열하게 경쟁하고 그 안에서 서로 간 적절한 표도 나오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보시기에 90% 이렇게 몰표가 나오는 현상은 더 큰 민주당, 더 건강한 민주당으로 압도적 정권교체를 하는 데에 절대 좋지 않게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이재명 후보 일극 체제 이미지가 커져 본선에서 이 후보에게 오히려 안 좋게 작용할 것으로 보는가’라고 묻자 김 후보는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에 좋은 후보들이 나와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경선이 흥행을 하고, 나중에 한 팀이 되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압도적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며 “지금과 같은 추세로 가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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