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이재명 사이에서 맷집 커져”
“결심은 아직 못했겠지만 70~80%는 왔을 것”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3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해 “3년 과도 정부로 개헌하겠다고 한다면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도울 자세가 돼있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권한대행이) 과연 대선에 나가야 될 것인가에 대한 결심을 아직은 못 했다고 보는데 그래도 70, 80%는 일단 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분이 나서서 내가 나를 버리겠다, 내 권력이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 체제 권력 구조를 바꾸는 데도 역할을 하겠다, 우선 통상·외교 관리부터 하겠다, 과도 정부로서 2028년 총선까지 3년만 하겠다(고 한다면) 도울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한 권한대행이 출마할 경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같은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반 총장은 맷집이 없었다”며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와 야당의 횡포에 저항해 싸우면서 맷집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과 직접적인 소통은 하지 않았다면서도 “(한 권한대행이) 내가 나서야 되는 건가 아니면 대통령으로 나서면 선거 과정에서 온갖 수모를 다 겪어야 될 텐데 이걸 겪어야 하나, 그 고민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손 전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자기 마음대로 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여기에 대응하기에는 외교적인 능력, 통상 업무에 관한 능력을 갖고 있어야 되고 그런 면에서 한덕수 총리가 가장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관리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835 이철규 의원 아들 마약 투약 혐의 구속…“도망할 염려” 랭크뉴스 2025.04.23
47834 [속보]‘마약 혐의’ 이철규 국힘 의원 아들 구속…법원 “도망 염려” 랭크뉴스 2025.04.23
47833 유재석 광고한 ‘1위 비타민’ 판매 중단… 요오드 기준치 216% 초과 랭크뉴스 2025.04.23
47832 “굿바이 파파”…프란치스코 교황, 신도들과 마지막 인사 랭크뉴스 2025.04.23
47831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검찰로 넘어갔다…“재건 사업 추진 능력도 없이 주가 부양용 홍보” 랭크뉴스 2025.04.23
47830 ‘마약 투약 혐의’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 구속 랭크뉴스 2025.04.23
47829 [단독] ‘직장 내 괴롭힘’ 신고 내용 통째로 가해자에게 알린 서울대 인권센터 랭크뉴스 2025.04.23
47828 이재명·김경수·김동연, 개헌 시기 입장 차‥"지금 시급한지 의문" 랭크뉴스 2025.04.23
47827 '대마 투약'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법원 "도망 염려" 랭크뉴스 2025.04.23
47826 [속보] ‘마약 투약’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법원 “도망 염려” 랭크뉴스 2025.04.23
47825 예금보호 5000만원→1억원 상향, 9월 이후 가닥… 부처간 협의 속도전이 관건 랭크뉴스 2025.04.23
47824 '윤심' 나경원 조기 탈락‥국힘 지지층 전략적 선택했나? 랭크뉴스 2025.04.23
47823 EU, 애플·메타에 1兆 과징금…‘빅테크 갑질방지법’ 첫 제재 랭크뉴스 2025.04.23
47822 “태연히 흉기 숨기고 직접 신고”…미아동 흉기난동 2명 사상 랭크뉴스 2025.04.23
47821 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 경쟁 본격화…“미디어데이 한자리” 랭크뉴스 2025.04.23
47820 공천 개입 의혹 수사 어디까지?‥검찰 줄줄이 부른다 랭크뉴스 2025.04.23
47819 '음주운전·불법 숙박업 혐의' 文 전 대통령 딸 1심 판결에 검찰 항소 랭크뉴스 2025.04.23
47818 [단독] 검찰, '尹 공천개입 의혹' 관련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조사 랭크뉴스 2025.04.23
47817 EU, 애플·메타에 수천억원대 과징금···‘빅테크 갑질방지법’ 첫 제재 랭크뉴스 2025.04.23
47816 ‘임신 7개월’ 전 부인 살해한 40대, 2심도 징역 40년 랭크뉴스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