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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통상 협의를 하기 위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통상 협의를 위해 미국에 도착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과 만나 “미국 측 관심 사항을 경청하고 우리 입장도 적극적으로 설명하면 서로 도움이 되는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으니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방미한 한국 정부 최고위급 인사다. 그는 24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9시) 재무부 청사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한·미 간 ‘2+2 통상 협의’를 한다. 미국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한다. 최 부총리는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러 왔다”며 “결과는 목요일(24일)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에서는 관세는 물론 비관세 장벽, 무역 불균형 등이 집중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과 무역 외 안보 등 사안을 모두 타결하는 ‘원스톱 쇼핑’을 관세 협상 기본 접근으로 제시한 상황에서 조선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산업 협력,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까지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최 부총리는 의제에 대해서는 “미국과 조율 중이며 확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2+2 관세 협상에 돌발적으로 등장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한·미 협의 시에도 갑자기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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