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40대 여성 1명 중태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 마트 안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이 발생해 여성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22일 남성 ㄱ(33)씨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설명 등을 종합하면, ㄱ씨는 이날 저녁 6시께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 들어가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마트에서 장을 보던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마트 종업원인 40대 여성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범행 당시 환자복을 입고 있던 ㄱ씨는 당시 마트에 있던 칼의 포장지를 뜯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ㄱ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