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2차 경선에 진출할 4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첫번째 컷오프를 통과한 \'\'4강 후보\'\'에는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가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에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진출하게 됐다. 이들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를 거쳐 오는 29일 2명으로 압축된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회의에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5개 여론조사 기관이 800명씩 모두 4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 여론조사 100%를 통해 선정됐다. 순위와 득표율은 향후 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후보 4명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진행되는 미디어데이에서 1:1로 진행되는 주도권 토론회 상대를 정하게 된다. 24~25일 주도권 토론회 뒤 26일엔 후보 4명이 모두 참석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이어 27~28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1차 경선과 달리 2차 경선부터는 ‘당심’과 ‘민심’이 절반씩 반영된다.
2명으로 추려지는 3차 경선 진출자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30일 토론회, 다음달 1~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5월3일 대선 후보를 발표한다. 다만, 2차 경선에서 특정 후보가 과반을 넘게 득표하면 29일 최종 후보자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