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안철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단일화했던 데 대해 거듭 사과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아침 SNS에 글을 올려 "단일화의 주역으로서, 탄핵당한 정당의 중진으로서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린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2주 전 출마선언 때도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할 줄은 정말 몰랐다"며 사과한 바 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지난 8일]
"저 안철수,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단일화를 했던 사람으로서 깊은 반성과 사과를 드립니다."

안 후보는 오늘 글에서 "단일화는 제 정치 인생에서 가장 큰 결단이었다"면서 "무너져가던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기 위해 제 이름 석 자에 담긴 이미지조차 기꺼이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상대였던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 다시 한 번 '철수'하는 부담을 감수했다는 겁니다.

이어 안 후보는 "그때도 지금도 저는 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오직 이재명을 막겠다는 생각"이라며 이른바 '반탄' 후보들은 "당을 살릴 생각은 않고 정치적 욕심만 채우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반탄 법조인 출신 후보들로는 이길 수 없다면서 "어떤 분은 저를 '뻐꾸기'라 부르는데, 이재명을 막을 수 있다면 저는 기꺼이 뭐라도 되겠다"며 나경원 후보의 발언을 소환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의 2차 컷오프가 임박한 가운데, 진출이 유력한 김문수-홍준표-한동훈 후보를 뺀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나경원 의원과 각축을 벌이는 상황에서 '반탄' 후보들의 경쟁력을 문제 삼으며 막판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03 “췌장·소화기 장애 신설해야”…정부, 장애 인정 수순 랭크뉴스 2025.04.22
47402 MBK,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재심 때 ‘1000억 신용공여’ 제안했다 랭크뉴스 2025.04.22
47401 46년 만에 ‘권한대행 시정연설’…한덕수, 24일 ‘출마론’ 입장 밝히나 랭크뉴스 2025.04.22
47400 연말까지 꽉 찬 윤 내란 재판 일정…선고는 내년에나 랭크뉴스 2025.04.22
47399 궁전 버렸던 교황, 살던 기숙사에서 입관…장식 없는 관에 눕다 랭크뉴스 2025.04.22
47398 새 교황 후보군에 한국인 유흥식 추기경…“정의에는 중립 없다” 랭크뉴스 2025.04.22
47397 한 잔 진하게 같이 해야 친해진다? 침팬지, '술 파티' 장면 첫 포착 랭크뉴스 2025.04.22
47396 건진법사 '김건희 선물용' 6000만원 목걸이 받았나…尹부부·통일교 만남 주선 의혹 랭크뉴스 2025.04.22
47395 서울 미아역 인근 마트서 30대 남성 흉기 난동…60대 여성 숨져 랭크뉴스 2025.04.22
47394 “이재명 ‘선거법 위반’ 전원합의체 회부…즉각 심리 착수” 랭크뉴스 2025.04.22
47393 트럼프에 ‘선물’ 보낸 삼성·현대차…효과는? 랭크뉴스 2025.04.22
47392 미아역 마트서 환자복 남성 ‘흉기난동’…60대 여성 사망 랭크뉴스 2025.04.22
47391 마트서 파는 칼 뜯어 휘둘렀다, 장보러 간 60대 여성 사망 랭크뉴스 2025.04.22
47390 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 안철수 ‘안착’···나경원은 ‘탈락’ 랭크뉴스 2025.04.22
47389 “장식 없는 무덤, 묘비엔 이름만”…토요일에 장례식 랭크뉴스 2025.04.22
47388 교황 장례 미사 향하는 각국 정상… 우크라까지 참여하는 '조문 외교' 장 되나 랭크뉴스 2025.04.22
47387 더 낮고 더 소외된 곳으로‥약자 보듬은 '파파 프란치스코' 랭크뉴스 2025.04.22
47386 "용의자 이사 가면서도 위협"‥화재 현장서 '고압 세척건' 발견 랭크뉴스 2025.04.22
47385 국힘경선 4강 대진표 확정…'반탄 2명·찬탄 2명' 수싸움 치열 랭크뉴스 2025.04.22
47384 건진 법사, '김건희 선물용' 다이아 목걸이 수수 정황 포착 랭크뉴스 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