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역균형·조선 등 미 관심 파악하고 관세 예외·면제 협의"
안덕근 산업, '2+2 통상협의' 외 USTR 대표와 별도 회동
안덕근 산업, '2+2 통상협의' 외 USTR 대표와 별도 회동
한미 2+2 통상 협의 공동 수석대표 논의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미 2+2 통상 협의' 정부 합동 대표단 공동 수석대표를 맡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해 논의하고 있다. 2025.4.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미 2+2 통상 협의' 정부 합동 대표단 공동 수석대표를 맡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해 논의하고 있다. 2025.4.21 [email protected]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미 '2+2' 고위급 통상 협의가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우리 측은 무역 균형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구체적인 대한국 관심사를 파악하고 관세 면제 혹은 최소화를 요청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안덕근 장관이 무역 균형, 조선 협력,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미국 측의 관심 사항을 파악하고, 미국 측이 우리나라에 부과하고 있거나 부과 예정인 국별 관세(기본+상호 관세) 및 자동차·철강 등 품목별 관세 예외·감면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안 장관이 '2+2' 회동에 이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개별 협의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의에는 기획재정부와 산업부 외에도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도 합동 대표단에 포함된다.
다만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관련될 가능성이 있는 국방부 관계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산업부는 "정부는 국익 최우선의 원칙하에 차분하고도 진지한 협의를 통해 미국 측과 상호호혜적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 장관은 "양국 산업이 긴밀하게 연계된 만큼 관세 부과보다는 상호 윈윈 방향으로 협의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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