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부동산 문제 관련 공약 발표하는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대학가에 '반값 월세존'을 지정하고, 세대공존형 주택을 보급하는 등의 청년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학 주변 '원룸촌'에 용적률과 건폐율을 완화해 주고 월세를 낮춰 주는 '반값 월세존'을 지정하고, 출산한 부부와 양가 부모세대가 독립된 공간에서 함께 사는 세대공존형 주택을 보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공주택의 10% 이상을 1인 가구 맞춤형으로 건설해 특별 공급하겠다"며 "청년들이 부동산 문제에서 해방되면 일자리·저출산 문제까지 긍정적 영향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오늘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4명을 추릴 예정인 가운데, 김 후보 선거캠프의 정책본부장인 박수영 의원은 "저희는 4강에 무조건 들어갈 것이고, 2차·3차 경선에서도 1등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