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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제각기 다른 정책을 내세우며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 앵커 ▶

이재명 후보는 상법 개정으로 코스피 5천 시대를 약속했고, 김경수 후보는 '국민 기본생활 보장제도'를 통한 소득보장, 김동연 후보는 성평등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는 "나도 큰 개미 중 하나였다"며, 금융계 관계자들을 만나 코스피 지수 5천 시대를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국장(국내 주식시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는 뭐 그런 황당한 유머까지 생길 정도가 됐습니다."

불공정한 자본 시장을 개선하고, 국내 증시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주주 이익을 보호하는 내용의 상법개정안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지난번엔 담지 못한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제도까지 포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이번에 상법 개정을 실패했는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다시 해야 될 것 같아요. 코리아 디스카운트, 지정학적 리스크라고 하는 게 지금 너무 심화돼있죠."

가치가 없는 종목은 솎아내고, 주가조작에 가담하면 주식 시장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도 예고했습니다.

자본시장을 겨냥한 이 후보와 달리 김경수 후보는 '국민기본생활 보장제도'라는 소득보장 정책을 꺼내들었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중위소득 40%의 최저소득을 모든 국민에게 보장하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감세 복원만으로도 절대빈곤 없는 사회는 충분히 가능…"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 기능 분리, 공수처 권한 확대 등 사법개혁 방안과, 군 징병·모병 혼용제도 함께 공약했습니다.

김동연 후보가 꺼낸 카드는 '성평등'이었습니다

특히 강간죄 성립 요건을 '가해자의 폭행 또는 협박'에서 '피해자 동의 여부'로 고치는 '비동의 강간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성평등은 상식이고 인권의 근간입니다. 행정기관의 장으로서 성평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해왔습니다."

또 다른 여성계 숙원 정책인 성별임금격차 해소법 제정, 여성가족부 강화 등을 들고 나오면서, 2030 여성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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