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저격, 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A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의사결정이 매번 늦는다는 뜻)이자, 중대 실패자(a major loser)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 둔화가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많은 사람이 금리의 ‘선제적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며 자신의 취임후 에너지 가격과 식료품 가격이 실질적으로 내려갔고, 대부분의 다른 품목들 가격도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작년 대선 기간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을 ‘돕기 위해’ 금리를 내렸을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결정이 너무 늦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도 금리를 잇달아 동결하고, 자신이 대대적으로 도입한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지적한 파월 의장에 대해 최근 사퇴 압박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잇달아 했다.

파월 의장이 내년 5월인 임기 만료 이전에 자진 사임할 뜻이 없음을 피력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에 대한 날선 발언으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35 [교황 선종] 유언따라 로마성당 지하 장식없는 무덤에 안장 랭크뉴스 2025.04.22
47034 김경수 "통일부를 평화협력부로 바꿀 것... 착한 2등은 없다" [인터뷰] 랭크뉴스 2025.04.22
47033 [단독] '어게인 금정' 한동훈의 해피워크... 함께 걸으며 표심 파고들기 [캠프 인사이드] 랭크뉴스 2025.04.22
47032 "장식없는 무덤, 묘비엔 이름만"…탈권위 교황의 검박한 유언 랭크뉴스 2025.04.22
47031 [단독] 다른 사람 범죄 혐의로 기소하고 재판받게 한 '황당 검찰' 랭크뉴스 2025.04.22
47030 "이건희 때와 다르다"…이재용 경호원 없이 다니는 이유 랭크뉴스 2025.04.22
47029 트럼프 연준 흔들기에 뉴욕증시 2% 이상 하락 랭크뉴스 2025.04.22
47028 [교황 선종] 트럼프 "멜라니아와 함께 장례식 참석"…재집권 후 첫 외국 방문 랭크뉴스 2025.04.22
47027 얼마나 잘팔리길래…다이소·편의점 이어 대형마트도 뛰어든 ‘이 시장’ 랭크뉴스 2025.04.22
47026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 입관…바티칸 현지 표정은? 랭크뉴스 2025.04.22
47025 무임승차 부담만 1조…지하철 출퇴근족 허리 휜다[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랭크뉴스 2025.04.22
47024 尹 “계엄령은 칼…요리·수술·살인 모두 가능” 랭크뉴스 2025.04.22
47023 시장 찾아 어묵 안 먹어도 '지지율 50%'… 이재명 '정책 집중' 통했다 랭크뉴스 2025.04.22
47022 "코스피 5천 열겠다"‥'기본소득·성 평등' 공약 랭크뉴스 2025.04.22
47021 [단독] 건진법사, 전 통일교 간부에 수억 받은 정황…尹 부부 만남 주선 조사 랭크뉴스 2025.04.22
47020 "그의 손길이 11년의 버팀목"... 세월호·위안부·쌍용차·장애인 그리고 교황 랭크뉴스 2025.04.22
47019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갈수록 결혼 늦추고, 계층인식 낮을수록 출산 미룬다” 랭크뉴스 2025.04.22
47018 [단독]주요 식품·외식 기업 절반은 “미국산 GMO 감자, 원료로 안 쓰겠다” 랭크뉴스 2025.04.22
47017 “외국인 느는데, 정보가 부족”… 통계청, 외국인 통계 확대 추진 랭크뉴스 2025.04.22
47016 트럼프 또 “금리 내려라”…금융 시장 ‘흔들’ 랭크뉴스 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