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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국민의힘 경선에서 당장 가장 큰 관심은, 1차 컷오프를 통과할 4명이 누구인지, 특히 누가 4위를 차지할지에 쏠립니다.

어떤 후보들이 1차 컷오프를 통과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경선 구도도 달라질 텐데요.

탄핵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후보가 몇 명씩 4강에 포진할지 주목됩니다.

고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8명 후보들의 토론을 마친 국민의힘은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의 구도가 명확해졌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경선 후보 (어제)]
"비상계엄은 불법이라고 봤고, 그래서 앞장서서 막았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어제)]
"탄핵을 반대하면서 '실질적으로 피해가 없었다, 2시간 간의 해프닝이었다'…"

김문수·홍준표·나경원·이철우 후보가 분명하게 탄핵 반대 입장을 보였고, 한동훈·안철수 후보 등은 탄핵에 찬성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지지율을 보면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홍준표 후보, 탄핵 찬성파에선 한동훈 후보의 4강 진출이 유력합니다.

나머지 한자리를 두고 탄핵에 찬성한 안철수 후보와 반대한 나경원 후보가 경쟁하는 모양샙니다.

차기대선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를 묻는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안철수 후보가 4위, 나경원 후보가 5위로 나타났지만, 국민의힘이 채택한 '역선택 방지조항'에 따라 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응답으로만 좁히면 순위가 뒤바뀔 만큼,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두 사람 모두 상대방에 대한 공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탄핵 각하'를 외치던 분이 탄핵이 인용되자마자 대선판에 뛰어든 모습… 몰염치의 끝입니다."

[나경원/국민의힘 경선 후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뻐꾸기가 남의 둥지에 가서 알 낳는 거라잖아요… (안철수 후보가) 우리 당 가치에 동의를 하시나 그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결국 누가 4강에 진출하느냐에 따라 '찬탄' '반탄' 후보 간 구도가 2대 2 혹은 1대 3으로 달라져 2차 컷오프 표 분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민의힘 경선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입장에 초점이 맞춰지는 걸 두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과 완전히 절연하지 않고서는 당에 희망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김경완(대구) / 영상편집: 김재석

조사의뢰: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2025년 4월 16일~18일
조사대상: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4명
조사방법: 무선 자동응답조사
표본오차: +_2.5%P (95% 신뢰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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