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또래 여성을 사귀는 척 속여 그 부모의 자산 100억원 상당을 빼돌린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대구지검 형사2부(김성원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 또 A씨가 은닉한 범죄 수익 중 일부를 보관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로 공범 B씨(20대)를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23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여성 C씨에게 접근해 사귀는 척 속였다. 이후 재력가인 C씨 부모가 보관 중이던 현찰과 부모 계좌에 있던 현금 자산 100억원어치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중 약 70억원 상당을 자금 추적이 어려운 상품권으로 바꾼 뒤, 이를 다시 개인 상품권 업자에게 되팔아 현금화하고 숨겼다. 일부는 B씨에게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 확보한 압수물인 29억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명품 시계와 가방 등에 가압류를 신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 금액 주요 출처가 C씨 부모였다"며 "피고인들이 죄에 상응하는 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37 봉천동 아파트서 화재로 1명 사망·6명 부상‥방화 용의자 사망 랭크뉴스 2025.04.21
46936 이재명 측 "신변보호 강화 필요"…경찰, 검토 중 랭크뉴스 2025.04.21
46935 인순이, 김종민 아내 얼굴 유출 사과 "결혼식 비공개 인지 못했다" 랭크뉴스 2025.04.21
46934 [대선참견시점] "홍준표, 키높이? 재밌으라고" "이재명, 꼬투리 잡힐라" 랭크뉴스 2025.04.21
46933 “전쟁을 중단하고, 굶주린 이들을 도우라”…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랭크뉴스 2025.04.21
46932 [교황 선종] 한국 아낀 프란치스코…참사 때마다 위로하고 기도(종합) 랭크뉴스 2025.04.21
46931 용인 수지구청역 인근서 ‘땅 꺼짐’ 발생…도로 통제 랭크뉴스 2025.04.21
46930 한동훈, 11시간 만에 후원금 한도 채워…"94%가 소액후원" 랭크뉴스 2025.04.21
46929 [영상] 층간소음 다투던 옛 이웃이 '농약 살포기'로 방화…7명 사상 랭크뉴스 2025.04.21
46928 한국과 협상 코앞에 두고, 8가지 '비관세 부정행위' 나열한 트럼프 랭크뉴스 2025.04.21
46927 1차 컷오프 4명 누구?‥'찬탄' '반탄' 주자들 간 치열한 4위 싸움 랭크뉴스 2025.04.21
46926 이재명, 더 센 상법개정안 꺼냈다…재계는 ‘난색’ 랭크뉴스 2025.04.21
46925 이재명 "코스피 5천 시대" 투자자 공략‥김경수 '소득 보장'-김동연 '성평등' 랭크뉴스 2025.04.21
46924 새벽 2m 난간 넘었다…벌써 7명 목숨 잃은 제석산 구름다리 발칵 랭크뉴스 2025.04.21
46923 신라젠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하는 항암제, 美 임상 변경 승인” 랭크뉴스 2025.04.21
46922 “나도 사람에게 충성 안 해”…“계엄령은 가치중립적인 ‘칼’” 랭크뉴스 2025.04.21
46921 세월호 노란리본 달고, 약자 보듬었던 교황…“고통 앞에 중립은 없어” 랭크뉴스 2025.04.21
46920 中 이어 日 '양복' 입고 찾은 젠슨황 "日 AI 개발 유리한 위치" 랭크뉴스 2025.04.21
46919 불 낸 곳 아래층 살던 방화 용의자…“범행 동기 확인 중” 랭크뉴스 2025.04.21
46918 "여보, 우리 신혼여행 취소해야 하나"…매일 '쓰레기 1000t' 쏟아진다는 휴양지 랭크뉴스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