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3년부터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각) 88세로 선종했다고 교황청이 발표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하루 전 부활절 미사에 깜짝 등장해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을 만나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교황은 강복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라틴어로 '로마와 전 세계에'라는 뜻)에 앞서 코마스트리 추기경이 대독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가자지구의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는데요.

교황은 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남은 인질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하고, 전 세계의 반유대주의가 걱정스러운 추세라고 비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교황은 "종교와 사상, 표현의 자유와 타인의 견해에 대한 존중 없이는 평화가 있을 수 없다"며 "전쟁 당사자들에게 휴전을 촉구하고 인질을 석방해 평화의 미래를 열망하는 굶주린 이를 도와줄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황은 "종교와 사상, 표현의 자유와 타인의 견해에 대한 존중 없이는 평화가 있을 수 없다"며 "전쟁 당사자들에게 휴전을 촉구하고 인질을 석방해 평화의 미래를 열망하는 굶주린 이를 도와줄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황의 마지막 부활절 메시지, 영상에 담았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08 [속보]트럼프의 파월 해임 위협에 美증시 급락…다우존스 2.48%↓ 랭크뉴스 2025.04.22
47007 對美수출 14.3% 급감…관세쇼크 들여다보니[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4.22
47006 새 교황 뽑는 콘클라베…베드로 성당에 흰연기 피어나면 "선출" [교황 선종] 랭크뉴스 2025.04.22
47005 교황 사인은 뇌졸중 따른 심부전…바티칸 공식발표 랭크뉴스 2025.04.22
47004 일부만 명물, 대부분 애물…지자체 시티투어버스 어쩌나 랭크뉴스 2025.04.22
47003 헌 구두에 낡은 가방 들고…미사엔 위안부 할머니 초대 랭크뉴스 2025.04.22
47002 달러 가치 3년만에 최저…'파월 때리기'에 글로벌자금 美 탈출 랭크뉴스 2025.04.22
47001 "나 오늘 빵 들어가도 상관 없어"…만취로 난동 부린 60대 남성,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22
47000 [속보] 교황, 로마 성당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묻어달라 유언 랭크뉴스 2025.04.22
46999 수원 아파트서 모녀 추정 성인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4.22
46998 美 '실수추방' 정쟁 격화…野 추방국 항의방문에 백악관 맹비난 랭크뉴스 2025.04.22
46997 미 국방장관, 가족 채팅방에까지…후티 공습 기밀 정보 올렸다 랭크뉴스 2025.04.22
46996 선종 하루 전 “전쟁 끝내라”…방탄차도 마다한 빈자의 교황 랭크뉴스 2025.04.22
46995 강남·서초·송파·용산 재개발 입주권도 토허제 대상 랭크뉴스 2025.04.22
46994 ‘국힘 4강’ 나경원? 안철수?… 반탄·찬탄 경선판세 달렸다 랭크뉴스 2025.04.22
46993 "백악관, '기밀 부적절 공유' 국방장관 후임 물색"< 美매체 > 랭크뉴스 2025.04.22
46992 백악관 "편히 쉬시라"...노트르담 성당 88세 기려 88번 종 울렸다 랭크뉴스 2025.04.22
46991 트럼프 "파월은 '실패자'…금리 안 내리면 경기둔화" 또 압박 랭크뉴스 2025.04.22
46990 "발 빠짐 주의"…다치는 사고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 노선은 '여기' 랭크뉴스 2025.04.22
46989 현실이 된 관세폭탄…4월 대미 수출 14.3% 줄었다 랭크뉴스 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