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천교육청, 경위서 받은 후 징계 검토
인천시교육청. 인천교육청 제공


인천의 한 여고에서 남성 교사가 수업 중에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을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발언해 해당학교와 인천시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천의 A여고 B교사가 수업 중에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을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발언한 내용의 녹음 파일이 올라왔다고 21일 밝혔다.

녹음파일에서 A교사는 과거 헌법재판소의 군 가산점 제도 위헌 결정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최악의 판결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성은 군대에 안 가면 감옥에 가지만 여성은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해서 감옥에 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은) 의무가 아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출산율이 0.67명이 된 것 아니냐”면서 “가임기에 있는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을 감옥에 보내야지. 그래야 남녀 공평한 거지”라고 덧붙였다.

A교사는 지난 17일 수업 중에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교육청과 해당학교는 조사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A교사의 발언은 사실인 것 같다”며 “A교사에게 경위서를 받은 후 징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05 "교황의 사랑·자비 이어가자"… 국내 종교계 애도 한뜻 랭크뉴스 2025.04.21
46904 ‘피고인 윤석열’ 법정 모습 공개…계엄 지휘관-변호인 설전 랭크뉴스 2025.04.21
46903 전세계 평화·화합의 씨앗 뿌리고…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랭크뉴스 2025.04.21
46902 “1년 기다렸지만 나아진 것 없어”…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랭크뉴스 2025.04.21
46901 ‘양심고백‘이 바꾼 결론···권익위 “류희림 방심위원장 ‘민원 사주 의혹’ 감사원에 이첩” 랭크뉴스 2025.04.21
46900 부잣집 딸에 사귀는 척하며…그 부모 재산 100억 가로챈 20대男 랭크뉴스 2025.04.21
46899 이재명, 대법원에 ‘선거법 위반’ 상고심 답변서 제출 랭크뉴스 2025.04.21
46898 반도체 빼고 다 줄었다…대미수출 14%↓·승용차 21%↓ 랭크뉴스 2025.04.21
46897 더 센 상법개정안 내겠다면서 "주가지수 5000" 외친 이재명 랭크뉴스 2025.04.21
46896 "사람에 충성 않는다"‥윤 전 대통령에게 '돌려준' 대대장 랭크뉴스 2025.04.21
46895 의협의 생떼 “의료 개혁 중단”…의대 증원 철회 뒤 추가 요구 랭크뉴스 2025.04.21
46894 조성현, 尹 면전에서 "명령은 반드시 정당하고 합법적이어야" 랭크뉴스 2025.04.21
46893 日 “EEZ서 ‘명령불복 도주’ 한국어선 나포…선장 체포” 랭크뉴스 2025.04.21
46892 수원 아파트서 모녀 추정 2명 숨진 채 발견…현장에 유서(종합) 랭크뉴스 2025.04.21
46891 피고인석 앉은 윤석열 전 대통령 첫 공개‥주로 눈 감고 듣기만 랭크뉴스 2025.04.21
46890 무면허 만취 운전자, '시속 180㎞ 도주' 후 쓰레기통 숨었다가 덜미 랭크뉴스 2025.04.21
46889 한국 교회에 각별했던 프란치스코 교황 "한반도 평화 위해 기도" 랭크뉴스 2025.04.21
46888 [영상] 교황은 2014년 가장 아픈 이들을 안아줬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4.21
46887 “이번 대선은 尹선거 아닌 洪선거… 朴 탄핵 때완 달라” 랭크뉴스 2025.04.21
46886 교황 프란치스코 평화의 여정 마치다 랭크뉴스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