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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카-콜라사

[서울경제]

스프라이트와 미닛메이드, 컵커피, 야쿠르트 등 음료 제품의 가격이 다음달 1일부터 줄줄이 오른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식음료 제품 가격 인상 바람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다음달 1일부터 스프라이트와 미닛메이드 등의 출고가를 평균 5.5% 인상한다. 편의점 기준 스프라이트 350㎖ 캔은 기존 1800원에서 1900원, 환타 350㎖ 캔은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른다. 파워에이드 600㎖ 페트는 2300원에서 2400원으로, 미닛메이드 350㎖ 페트는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다. 코카콜라 브랜드는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코카콜라음료 측은 "지난해부터 수입 원부자재 및 원료 가격이 계속 오르고 전력비와 인건비, 물류비 등 생산 및 유통 비용도 상승해왔다"며 "소비자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인상률과 품목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267980)은 컵커피 14종과 치즈 20종, 두유 6종 등의 출고가를 평균 8.9% 인상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 기준 바리스타 돌체라떼 325㎖는 기존 3300원에서 3500원으로, 바리스타 모카프레소 250㎖는 2800원에서 29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카페라떼 마일드·카라멜 220㎖는 기존 2100원에서 2300원으로, 허쉬드링크 딸기·바나나 190㎖는 1400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커피 원두와 수입 원료치즈, 코코아분말 등 지속적인 원재료 가격의 상승과 제품 패키지, 가공비, 유틸리티비 등이 인상됨에 따라 원가 부담이 커져 자체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상 품목과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야쿠르트와 닭가슴살 등의 가격도 다음달부터 오른다. hy는 야쿠르트 라이트의 가격을 기존 220원에서 250원으로 인상한다. 하림도 마늘후랑크 70g 등과 같은 닭가슴살 제품의 가격을 다음달부터 기존 2300원에서 2400원으로 100원 올린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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