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50.2%로 과반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전주보다 1.4%포인트 오른 50.2%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12.2%를 얻어 2위를 기록했고, 같은 당 한동훈 후보가 8.5%, 홍준표 후보는 7.5%, 나경원 후보는 4.0%, 안철수 후보는 3.7%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가 맞붙은 3자 가상대결에선 이재명 54.2%, 김문수 23.6%, 이준석 6.1%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를 홍준표로 바꾼 3자 가상대결 조사에선 이재명 54.6%, 홍준표 20.5%, 이준석 6%였고, 한동훈을 국민의힘 후보로 가정했을 경우에는 이재명 54.6%, 한동훈 16.2%, 이준석 5.4%로 나타났습니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선 정권교체가 59.9%, 정권연장은 34.3%로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습니다.
리얼미터는 이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3자 대결에서도 지지층 이탈이 없었고, 국민의힘은 후보들 간 표심 분산으로 정권연장 여론에 미치지 못해, 추후 단일화 등 보수진영 통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