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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인터내셔널 홈페이지 캡처

한국이 쌀값이 폭등한 일본에 판매용 쌀 22톤(t)을 수출한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0년 이후 35년 만에 최대 물량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협인터내셔널은 지난달 쌀 2t을 일본에 수입해 이달 판매했다. 다음 달 중으로 20t을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다. 농협인터내셔널은 NH농협무역의 일본 지사로, 1999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한국에서 쌀을 수입했다.

농협인터내셔널 홈페이지에도 한국산 쌀 판매 소식이 올라와 있다. 배송료 포함 가격은 10㎏이 9천엔(약 9만원), 4㎏이 4천104엔(약 4만1천원)이다. ㎏당 관세 341엔(약 3천400원), 통관 비용, 일본 내 운송비 등을 포함

일본 쌀값이 1년 새 2배 가까이 뛰면서 가격 경쟁력이 생겼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수퍼마켓 1000곳을 조사한 결과 쌀 5㎏ 평균 가격이 세금을 포함해 4214엔(약 4만2000원)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한국은 2011∼2013년, 2016년에 각각 쌀 10t 안팎을 일본에 수출했던 통계가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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