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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울산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울산 | 성동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 같은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을 통해 코스피 지수 5000시대를 실현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SNS에 “주식시장의 활성화가 국민의 건전한 자산 증식을 위한 가장 쉽고 빠른 길”이라며 이런 내용의 정책들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불투명한 기업지배구조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고질적인 원인 중 하나”라며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액주주를 대표하는 이사도 선임될 수 있도록 집중투표제를 활성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경영 감시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쪼개기 상장’ 시 모회사의 일반주주에게 신주를 우선 배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한 번이라도 주가조작에 가담하면, 다시는 주식시장에 발을 들일 수 없게 하겠다”고도 적었다.

그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를 끝내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업경영과 시장 질서가 확립되면, 우리 주식시장은 획기적인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으로 코스피 5000시대를 실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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