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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세출, 3년뒤 2조원 돌파
개포·일원·양재천·탄천에 투자
재정자립도 또한 56.1%로 1위

[서울경제]

강남구의 세입 규모가 2028년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강남구에 견줄수 있는 서초구의 2028년 세입 예상 규모가 1조3835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강남구의 압도적 위상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3년 뒤 강남구의 세출 규모도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강남구민’이 받는 각종 혜택이 상당할 전망이다. 강남구는 현재 55만8000명 수준인 인구를 오는 2029년까지 56만2000명 수준으로 늘리는 반면 같은기간 공무원 수는 현재와 같은 1776명으로 유지해 행정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1일 강남구의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따르면 올해 1조9952억원에 달하는 강남구 세입규모는 2028년 2조 5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세목별로 살펴보면 지방세 수입이 연평균 2.9% 늘어 2028년 6297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부과금 등 세외 수입은 연평균 2.2%씩 늘어 2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이전재원은 연평균 0.3%씩 줄어 2028년 4770억원에 그칠 전망이며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액 또한 연평균 1%씩 감소해 6582억원을 기록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올해도 주택 공급 물량의 감소가 이어지면 주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나, 부동산 시장 및 세제정책의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재산세 신장률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등록면허세와 관련해서는 “경기침체 및 고금리 장기화로 등록세 세입 예측불확실성이 증가했으며 특히 장기 저성장이 지속돼 점차 세수 감소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차량분 세수는 신기술이 탑재된 차량 수요증가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면허분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의 세입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향후 개포동과 일원동 일대 개발에 상당한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양재천·탄천·세곡천 수변 인프라 조성을 비롯해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노후 SOC 정비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강남구는 “개포3동·일원1동 및 수서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동복합문화센터 리모델링 공사, 개포도서관 지하공영주차장 건설, 구립공공도서관 건립, 노후 경로당 신축, 강남 힐링 숲 조성 등 대규모 투자사업비 지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남구의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재정자립도 덕분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강남구의 재정자립도는 56.1%로 가장 높으며 이어 중구(53.6%), 서초구(53.2%) 순이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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