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늘 두번째 공판… 언론사 촬영 허가
첫 공판때처럼 변론 주도할지 주목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한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21일 언론 촬영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윤 전 대통령이 두 번째 재판에서도 장시간에 걸쳐 직접 변론을 펼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21일 오전 10시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 두 번째 공판을 연다. 취재진 법정 촬영 신청이 허가돼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 모습이 사진·영상으로 처음 공개된다. 재판 시작 전 지정된 장소에서 촬영이 허용됐지만, 생중계는 불가하다. 재판부는 첫 공판 때는 “언론사 촬영 신청이 너무 늦었다”며 불허했다. 촬영이 종료되면 조성현 육군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제1특전대대장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 반대신문이 진행된다.

청사를 관리하는 서울고법이 윤 전 대통령 측의 지하주차장을 통한 출입 요청을 허가해 첫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윤 전 대통령의 청사 출입 장면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을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은 첫 공판 때 모두발언을 포함 홀로 93분간 발언을 쏟아냈다. 윤 전 대통령이 검찰 주신문 중 끼어들자 재판부가 제지하기도 했다. 반면 변호인들은 9분 정도만 발언했다. 윤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부터 적극 변론에 참여했던 것을 고려하면 2차 공판에서도 직접 변론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다만 탄핵심판 당시 윤 전 대통령의 증인들을 향한 직접 신문은 허용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이 조 단장 등을 상대로 직접 신문에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첫 공판 때 증인 채택과 신문 순서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조 단장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출석한 16명 증인 중 헌재가 유일하게 직권 채택한 증인이었다. 헌재는 조 단장 증언 등을 토대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 전 “의원을 끌어내라”는 윤 전 대통령 지시가 있었다는 부분을 사실로 인정했다.

해당 쟁점은 ‘국회 무력화 시도’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와도 직결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조 단장을 첫 증인으로 부른 것에 검찰의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648 브릿지바이오에 등장한 교보 광클팀… ‘하따’ 하다 물린 듯 랭크뉴스 2025.04.21
46647 [속보] 윤 전 대통령 법정 도착…피고인석 앉은 모습 첫 언론 공개 랭크뉴스 2025.04.21
46646 [속보] 봉천동 아파트 화재로 1명 사망…"화염방사기 방화 추정" 랭크뉴스 2025.04.21
46645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피고인석 착석…취재진 촬영 랭크뉴스 2025.04.21
46644 저커버그, 관세 발표로 ‘증시 폭락 직전’에 주식 1조 원 팔았다 랭크뉴스 2025.04.21
46643 [속보] 공군 “기관총 낙하사고, 조종사가 히터 조절하려다 실수” 랭크뉴스 2025.04.21
46642 한국인 관광객, 필리핀서 강도 총격에 사망…"가방 뺏으려는 강도에 저항하다 변 당해" 랭크뉴스 2025.04.21
46641 [속보] ‘내란 혐의 2차 공판’ 윤 전 대통령 서울중앙지법 도착…지하 입장 랭크뉴스 2025.04.21
46640 [속보] '내란 혐의 2차 공판' 尹 중앙지법 도착…지하 입장 랭크뉴스 2025.04.21
46639 [속보] 경찰 "봉천동 화재, 60대 남성이 화염방사기로 방화 추정" 랭크뉴스 2025.04.21
46638 [속보]서울 관악구 봉천동 화염방사기 방화 아파트 화재로 2명 추락···1명 사망 랭크뉴스 2025.04.21
46637 李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코스피 5000시대 열 것” 랭크뉴스 2025.04.21
46636 [속보] 서울 봉천동 아파트서 화재…"1명 사망, 7명 부상" 랭크뉴스 2025.04.21
46635 [속보] ‘전장연 시위’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행선 방면 무정차 통과 랭크뉴스 2025.04.21
46634 차기 대선 적합도, 이재명 50.2%… 金 12.2%, 韓 8.5%, 洪 7.5% [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4.21
46633 이재명 50% 첫 돌파…김문수 12.2·한동훈 8.5·홍준표 7.5% [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4.21
46632 이재명 50% 첫 돌파…김문수 12.2%, 한동훈 8.5%, 홍준표 7.5%[리얼미터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4.21
46631 [속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화재‥1명 사망·7명 부상 랭크뉴스 2025.04.21
46630 [속보] 서울 봉천동 아파트서 화재…"3명 추락 추정" 랭크뉴스 2025.04.21
46629 출근길 멈춰 선 4호선… 전장연, 지하철 시위 재개 랭크뉴스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