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관광객이 필리핀 관광지에서 오토바이 2인조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쯤(현지 시간) 필리핀 앙헬레스시 코리아타운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강도에게 습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자신의 가방을 빼앗으려는 강도에게 저항하다가 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행인들의 신고로 사건 발생 약 30분이 지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필리핀 한국 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피해자의 신원과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