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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미 토론회를 마친 후보들은 오늘(20일) 앞다퉈 대구를 찾았습니다. 내일(21일)부터 시작되는 국민 여론 조사를 앞두고 전통 지지층 표심 다지기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마 선언 후 처음 대구를 찾은 김문수 후보.

캠프 소속 의원들도 대거 함께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역 발전 공약을 내세우며, 자신만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 대한민국의 흔들리는 안보, 또 침체되는 경제를 확실히 살려내겠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 공들이고 있는 안철수 후보도 다시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개헌을 통한 지방 분권과 행정 통합, 교통 인프라 확대를 통한 경제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중앙 정부가 가지고 있는 법적인, 그리고 또 재정적인 권한을 대폭 지방정부로 이양하는 겁니다."]

조별 토론회를 마친 한동훈 후보도 나흘 만에 다시 대구를 찾았습니다.

서문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규제 완화와 대구 신공항 신속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규제를 특별하게 완화해서 모든 산업적인 면, 교육적인 면에서 서울과 경쟁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양향자 후보는 일본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조력자 하마다 시게타카 박사를 만났고, 유정복 후보는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구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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