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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독립전쟁 발발 250주년 기념일에 수도 워싱턴 DC와 뉴욕, 시카고에서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수위 높은 비판이 곳곳에서 쏟아졌습니다.

[그렉 골드/시카고 반 트럼프 집회 참가자]
"제 이름은 그렉 골드이고, 저는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부패한 정부가 우리의 민주주의를 모두 빼앗고 있다고 항의하기 위해 여기 있습니다. 이 표지판은 바로 그에 관한 것이며, 그가 우리 민주주의에 하고 있는 일입니다."

전국적으로 조직된 700건 이상의 시위와 행사는 소셜미디어 레딧에서 시작된 풀뿌리 저항 캠페인인 '50501' 운동이 주도했습니다.

50501은 같은 날, 미국 50개 주에서 50개의 시위를 열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반 트럼프 시위 참가자>(시카고)
남아프리카 출신의 소수 엘리트(일론 머스크)가 우리 사회 모든 것을 국민에게서 빼앗아, 소수의 강력하고 부유한 사람들에게만 크게 돌아가도록 하고, 그들에게는 유리하고 우리에게는 불리한 조작된 시스템을 만들려고 합니다.

뉴욕에서는 수천 명이 모여 맨해튼 중심가에서 행진을 벌였습니다.

참가자 다수가 트럼프 행정부의 합법 체류자 추방 규탄 플래카드를 손에 들었습니다.

<줄리 브릭먼 / 반 트럼프 시위 참여자> (뉴욕)
저는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이 정당한 이유로 시위를 연다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 시위의 일원이 되기 위해 여기 있는 거예요. 그리고 이 모든 것, 특히 추방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서요. 그들은 합법적으로 여기 있는 사람들을 붙잡아서 정당한 절차 없이 감옥에 가두고 있어요.

'반 트럼프' 대규모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5일 전국적으로 50만 명 이상이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는 이른바 '손 떼라, 즉 핸즈 오프' 시위에 참여한 데 이어 2주 만에 또다시 대규모 인파가 반트럼프 시위에 합세한 것입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를 이끌고 있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대규모 연방 공무원 감축 등도 시위대는 문제 삼았습니다.

KBS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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