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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무역 현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협의를 갖습니다.

미국이 제안한 2+2 형식, 즉 재무·통상 수장들이 함께 만나는 형식이 될 예정입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통상 협의가 '2+2', 양국 재무장관과 통상 장관이 함께 만나는 형식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에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측에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각각 나섭니다.

협의 형식은 미국이 제안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세부 일정과 의제를 조율 중인데, 24일 개최가 유력합니다.

미국 측이 한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 등 우방 5개국과 협의를 서두르는 데 대해, 정부는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안덕근/산업부 장관/KBS 일요진단 라이브 : "섣불리 저희가 협상을 타결하기보다는 좀 저희가 짚고 넘어가야 될 사안들이 있어서 이런 부분들은 계속 양국이 상호 호혜적으로 풀 수 있도록..."]

자동차, 반도체 등 대미 주력 수출 품목에 대해선 관세 철폐를 위해 총력전을 펴겠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협상에 나서 방위비 인상 등을 요구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무역과 안보는 분리해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안덕근/산업부 장관/KBS 일요진단 라이브 : "지금까지는 이 방위비 문제가 협의 의제에 포함된 것은 아니라고 저희는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안 장관은 미국이 한국 참여를 요구해 온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관세보다는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미국의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현지 실사 등을 거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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