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픽사베이
인천 모 대학에서 교수가 수업 도중 학생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져 학교 인권센터가 조사에 착수했다.

20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천 모 대학교에서 수업을 진행 중이었던 A교수가 한 학생에게 고성을 지르며 욕설을 내뱉었다.

A교수는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 학생 B씨를 향해 “야 이 XX 너 안 닫아? 노트북 닫으라고”라며 소리쳤다. 그는 이어 “나는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너도 한몫했다. 솔직하게 미안하지만 ○○아”라고 학생 실명까지 언급했다.

당시 수업에는 2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상황이었다. B씨는 “갑작스러운 욕설에 아직도 가슴이 떨릴 정도로 정신적 충격이 크다”며 “많은 학생이 있어서 수치심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B씨는 대학 인권센터에 A교수를 신고했고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A교수는 자신의 경솔함을 인정하며 학생들에게 다시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이유에서든 수업 중 욕설을 한 것은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라며 “학생들에게 사과했고 피해 학생은 따로 불러 미안하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대학은 인권센터 조사 결과에 따라 A교수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57 중 희토류 수출통제로 글로벌 차 생산 중단 우려…의료 부문도 타격 랭크뉴스 2025.04.20
46456 "계엄 옹호" "후보 왜 나왔나" 난타전‥키높이 구두 비방도 랭크뉴스 2025.04.20
46455 이재명 “봄의 물결도, ‘진짜 대한민국’ 열망도 영남에서 시작” 랭크뉴스 2025.04.20
46454 한덕수, 한미 통상 협의 앞두고 “맞서지 않겠다” 저자세 랭크뉴스 2025.04.20
46453 "구대명" 신조어까지 등장…李, 민주당 영남 경선서 90.81% 압승 랭크뉴스 2025.04.20
46452 증원 철회에도…의협 "우리가 뭘 잘못했나" 2.5만명 세 과시 집회 랭크뉴스 2025.04.20
46451 '조작 버튼 잘못 눌러'… 공군, '전투기 오폭' 43일 만에 또 조종사 실수로 사고 랭크뉴스 2025.04.20
46450 “내란몰이 탄핵 선동으로 이 지경”…‘반탄파’ 3인, 한동훈 집중포화 랭크뉴스 2025.04.20
46449 '문과X들·탈조선' 발언 이국종, 軍에 사과…"향후 발언 유의" 랭크뉴스 2025.04.20
46448 집 지어도 안팔려…문닫은 주택건설업체 '역대 최대'[집슐랭] 랭크뉴스 2025.04.20
46447 李, 김동연·김경수 고향서도 90%… 경선장 분위기도 ‘압도’ 랭크뉴스 2025.04.20
46446 한덕수 대행, 대권주자 필수 코스 명성교회서 부활절 예배 랭크뉴스 2025.04.20
46445 기관총 낙하 사고, 조종사 버튼 조작 과실···실탄 10여발·연료탱크는 아직 ‘찾는 중’ 랭크뉴스 2025.04.20
46444 “문과 X들 다 해 먹는 나라”…이국종 교수, 결국 국방부에 사과 랭크뉴스 2025.04.20
46443 영남 90% 넘긴 '이재명 대세론'‥"노무현 균형발전 계승" 입모아 랭크뉴스 2025.04.20
46442 백악관 “코로나 바이러스 中실험실에서 유출” 랭크뉴스 2025.04.20
46441 이재명, 영남 경선서도 ‘압도적 1위’… 90.81% 득표 랭크뉴스 2025.04.20
46440 '윤심' 수렁에 빠진 보수 진영... 전광훈도 대선 출마 랭크뉴스 2025.04.20
46439 안철수 “당권만 노리나” 나경원 “당을 떠나라”···4위권 후보 ‘충돌’ 랭크뉴스 2025.04.20
46438 [속보] 이재명, 2차 경선서도 압승…영남권서 90.81% 득표 랭크뉴스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