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FT 인터뷰서 대선 출마 관련 언급
“한미 통상 협상, 윈윈 방법 찾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서 헌화 및 분향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6·3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 공개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노 코멘트”라며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 대행과 FT와의 인터뷰는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한 대행은 인터뷰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와 관련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행은 지난 8일 이뤄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 대해 “‘좋은’ 전화 통화를 했다”며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FT는 전했다.

한국 정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 시절인 지난해 미국 정부와 2030년까지 적용되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타결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한 대행과의 통화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원스톱 쇼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무역 협상에서 논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 대행은 또 선출되지 않은 총리로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나의 권한은 헌법과 관련 법률에서 비롯되며, 권한대행과 선출된 대통령 간에 수행할 수 있는 업무에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62 윤여정, 신작 영화 인터뷰에서 “큰아들은 동성애자” 랭크뉴스 2025.04.20
46461 이재명, 영남서 90.8%…민주 경선 전반전 ‘압도적 우세’ 랭크뉴스 2025.04.20
46460 ‘장애인의 날’ 장애인 단체, 1박 2일 집회…내일 지하철 탑승시위 랭크뉴스 2025.04.20
46459 ‘저 똥물들 또 왔네’ 업주가 남긴 분노의 장부···성인 게임장 돌며 돈 뜯은 44명 송치 랭크뉴스 2025.04.20
46458 “성능개선 됐다더니 환각률 무려 48%”… 챗GPT 새모델 어쩌나 랭크뉴스 2025.04.20
46457 중 희토류 수출통제로 글로벌 차 생산 중단 우려…의료 부문도 타격 랭크뉴스 2025.04.20
46456 "계엄 옹호" "후보 왜 나왔나" 난타전‥키높이 구두 비방도 랭크뉴스 2025.04.20
46455 이재명 “봄의 물결도, ‘진짜 대한민국’ 열망도 영남에서 시작” 랭크뉴스 2025.04.20
46454 한덕수, 한미 통상 협의 앞두고 “맞서지 않겠다” 저자세 랭크뉴스 2025.04.20
46453 "구대명" 신조어까지 등장…李, 민주당 영남 경선서 90.81% 압승 랭크뉴스 2025.04.20
46452 증원 철회에도…의협 "우리가 뭘 잘못했나" 2.5만명 세 과시 집회 랭크뉴스 2025.04.20
46451 '조작 버튼 잘못 눌러'… 공군, '전투기 오폭' 43일 만에 또 조종사 실수로 사고 랭크뉴스 2025.04.20
46450 “내란몰이 탄핵 선동으로 이 지경”…‘반탄파’ 3인, 한동훈 집중포화 랭크뉴스 2025.04.20
46449 '문과X들·탈조선' 발언 이국종, 軍에 사과…"향후 발언 유의" 랭크뉴스 2025.04.20
46448 집 지어도 안팔려…문닫은 주택건설업체 '역대 최대'[집슐랭] 랭크뉴스 2025.04.20
46447 李, 김동연·김경수 고향서도 90%… 경선장 분위기도 ‘압도’ 랭크뉴스 2025.04.20
46446 한덕수 대행, 대권주자 필수 코스 명성교회서 부활절 예배 랭크뉴스 2025.04.20
46445 기관총 낙하 사고, 조종사 버튼 조작 과실···실탄 10여발·연료탱크는 아직 ‘찾는 중’ 랭크뉴스 2025.04.20
46444 “문과 X들 다 해 먹는 나라”…이국종 교수, 결국 국방부에 사과 랭크뉴스 2025.04.20
46443 영남 90% 넘긴 '이재명 대세론'‥"노무현 균형발전 계승" 입모아 랭크뉴스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