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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암참 에너지 혁신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주 열릴 예정인 한미 관세 협상이 양국 재무·통상장관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2+2’ 형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오전 한국방송(KBS) 일요진단 인터뷰에서 한미 협상이 ‘2+2’ 형식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몇 시간 내로 확정돼 발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정부가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차 미국 워싱턴 디시(D.C.)를 방문하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안덕근 장관이 미국과 협상에 나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이다. 이 형식이 확정되면 미국 쪽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최상목 부총리,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협상을 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일본과 협상 때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장에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냐는 물음에 “그런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일본과 상황이 비슷하게 전개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안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일본 등 5개국을 우선 협상 대상국으로 분류한 상황이 한국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다섯 개 국가와 최소한 협상의 틀을 만들어서 여타 국가들한테 이런 식으로 협상이 간다라는 그런 선례를 만들고 싶어 하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는 저희도 파악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것들이 오히려 저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장관은 “협의라는 것이 항상 급한 쪽이 아무래도 여러 가지 수용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다. 조선 산업, 에너지 산업 여러 가지 그런 경제 협력의 비전을 정확하게 제시를 하고 그쪽이 고민하고 있는 무역수지 불균형 문제를 저희가 구체적으로 협의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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