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선 오늘도 각 당의 대선 후보를 정하는 경선 일정이 한창입니다.
민주당은 영남권에서 두 번째 순회경선을, 국민의힘은 1차 경선을 통과한 후보들의 B조 토론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울산에서 영남권 순회 경선을 진행합니다.
그동안 이재명 후보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대구·경북의 2차전지 산업벨트 등 공약을, 경남지사 출신인 김경수 후보는 5대 권역별 메가시티 조성 등 지역 균형발전 공약을 강조해 왔고, 김동연 후보는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부산 이전 계획을 내세워 왔습니다.
어제 충청권 경선에서 90%에 가까운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했던 이재명 후보가, 오늘 1강 구도를 굳힐 수 있을지, 또 2위를 기록 중인 김동연 후보에 맞서 경남도지사 출신 김경수 후보가 자신의 기반 영남에서 얼마만큼의 성적을 낼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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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어제에 이어 토론 B조에 속한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사회통합 방안을 두고 토론을 벌입니다.
성격유형 검사인 MBTI 기반 자기소개, 둘 중 더 나은 선택지를 고르는 밸런스 게임 등을 통해 90분 동안 대선 후보로서 자질을 검증받을 예정인데, 특히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한 후보와, 탄핵에 반대했던 나머지 후보들간 대립 구도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맞붙었던 나경원·한동훈 후보의 재대결, 한동훈 후보를 향해 당 분열 책임론을 제기해 온 홍준표 후보의 공세 등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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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양당의 당내 경선이 치열한 가운데 군소정당인 진보당은 어제 대선 후보 선출대회를 열고, 63.85%를 득표한 김재연 상임대표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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