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백 대표와 관계에 대해 이상한 소문"
"이전에도 지금도 도움 받고 있어"
제주 소재 돈가스 전문점 '연돈'의 김응서(왼쪽) 사장과 백종원(오른쪽) 더본코리아 대표. 김씨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이름을 알린 돈가스 전문점 '연돈'의 사장 김응서 씨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님 도움 덕분에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백 대표가 제주도의 연돈 매장을 앞세워 호텔사업 등을 홍보하며 김씨를 착취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이를 해명한 것이다.

김씨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작성한 게시글을 통해 "요즘 백 대표님과 저의 관계에 관해 이상한 소문이 많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21년 (연돈의) 매출 대비 이익이 현저히 낮다는 (온라인 상의) 글을 봤다"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문으로, 당시엔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 뒤 백 대표님의 도움으로 큰 매장으로 이전했고, 지금은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연돈은 이전에도 지금도 백 대표님께 큰 도움을 받고 있다"
고 설명했다.

SBS예능프로그램 '백종원 골목식당'에 출연한 당시의 백종원(위쪽) 더본코리아 대표와 김응서 사장 부부(아래쪽). 김씨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앞서 연돈은 백종원이 출연한 '골목식당'에 소개된 뒤 이른바 '포방터 돈가스집'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제주도로 옮겨 '연돈'이란 이름의 매장을 열었다. 그러나 최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백 대표가 제주에 있는 더본코리아의 호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연돈을 이용했고 김씨를 착취한다'는 주장이 확산했다.

한편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올해 초 빽햄 선물세트 가격 논란을 비롯한 자사 제품 품질 문제, 농지법 위반 등 문제가 불거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이은 논란에 더본코리아는 지난 15일 입장문을 내고 "일련의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뼈를 깎는 조직·업무 혁신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관기사
• 또 고개 숙인 백종원 "다 바꾸겠다... 위생관리 등 전면 쇄신"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41606550005147)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356 민주 경선주자들, 영남표심 경쟁…"영남의 아들" "노무현 계승" 랭크뉴스 2025.04.20
46355 가성비 대신 ‘극가성비’…가격 역주행 PB제품 쏟아진다 랭크뉴스 2025.04.20
46354 사막에서 상금 4억 원 프롬프트 챔피언 한판 승부 [지금 중동은] 랭크뉴스 2025.04.20
46353 그들은 나바로 없을 때 노렸다…트럼프 '관세유예' 막전막후 랭크뉴스 2025.04.20
46352 내일 ‘내란죄 피고인’ 윤석열 모습 처음 공개된다 랭크뉴스 2025.04.20
46351 韓 "비상계엄은 불법" 洪 "2시간 해프닝" 羅 "韓 내란몰이 선동" 랭크뉴스 2025.04.20
46350 대선국면 서울 도심서 집회 의사들 "우리가 뭘 그리 잘못했나"(종합) 랭크뉴스 2025.04.20
46349 “후보 나온게 잘못” “그만두라”…한동훈 때린 국힘 토론 랭크뉴스 2025.04.20
46348 한덕수 “대통령과 권한대행 업무에 차이 없어”…출마 여부엔 “노코멘트” 랭크뉴스 2025.04.20
46347 동기 석연치 않은 용인 일가족 살해범… 범행 너무 치밀했다 랭크뉴스 2025.04.20
46346 한미, 이번주 관세 협상 랭크뉴스 2025.04.20
46345 대행 한덕수 “선출직 대통령과 같다”…방위비 협상 또 ‘월권’ 논란 랭크뉴스 2025.04.20
46344 [속보]한미, 이번주 관세 협상 랭크뉴스 2025.04.20
46343 한미, 이번 주 미국서 ‘2+2’ 관세 협상…“미국 측 제안” 랭크뉴스 2025.04.20
46342 윤여정 "큰아들 2000년 커밍아웃…뉴욕서 동성혼" 가족사 첫 고백 랭크뉴스 2025.04.20
46341 한미, 이번 주 워싱턴에서 재무·통상장관 '2+2 통상협의' 랭크뉴스 2025.04.20
46340 KA-1 사고, 또 조종사 실수?…버튼 착각해 장착물 투하 가능성 랭크뉴스 2025.04.20
46339 尹 "알아서 한다, 떠들지 마라"…40년 의사친구 절연한 사연 랭크뉴스 2025.04.20
46338 [르포] "트럼프는 미국의 수치!" 미 전역 울려 퍼진 저항의 목소리 랭크뉴스 2025.04.20
46337 ‘피고인석 윤석열’ 내일 첫 공개···1심 재판 올해 안에 끝날까 랭크뉴스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