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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선원들을 구명뗏목에서 구조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제22서경호 실종 선원 1명이 추가로 수습됐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2분쯤 잠수사가 지난번 실종자를 발견한 조타실 정밀 수색에 나서 9시5분쯤 실종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한국인 선원으로 추정되며 해수면으로 인양한 후 여수 신북항으로 이송중이다. 신북항에 도착하면 여수 전남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신원 확인 절차를 밟은 후 장례를 위해 가족들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외국인 생존 선원 증언 등으로 알려진 정황에 따라 최소 1명 이상의 실종자가 선내에 추가로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색 작업이 종료되는 27일까지 수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어려운 수색환경 속에서도 지금까지 2명의 실종자를 수습할 수 있었다”며 “높은 파도와 안개 등 좋지 못한 기상 상황, 수중 장애물 등 수색에 어려움을 주는 변수들이 많아 수색작업이 어렵지만 남은 실종자들도 조속히 수습해 가족들에게 인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2서경호는 지난 2월 9일 새벽 여수시 백도 동쪽 약 10해리 해상에서 침몰해 승선원 14명 중 4명이 구조되고 5명이 숨졌으며, 5명이 실종상태였다.

전남도는 지난달 실종자 가족들의 간절한 요청에 따라 실종자 수색작업을 위해 예비비 10억원을 긴급 투입했다. 수중작업 전문업체인 마루오션과 지난 2월 26일 실종자 수색계약을 체결하고 수색모선·보조선·잠수부, 수중드론 등으로 구성된 수색선단을 투입해 3월 23일부터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의 계약조건으로 수색 기간 최소 5회 이상의 선내수색(조타실·선원실·기관실)을 요구하고 있어, 수색이 끝나는 4월 27일까지 5회 이상의 수색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색 기간은 자동적으로 연장된다.

수색작업을 통해 지난 16일엔 선체 조타실에서 실종자(외국인 선원) 1명을 수습한 데 이어 현재까지 2명의 실종자를 발견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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