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혼자 10명 중 1명 꼴로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결혼정보업체 가연 등에 따르면 25~39세 기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결혼 인식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8.8%가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응답자 중 56.8%는 '미혼일 때 신혼집 마련이 더 유리해서'라고 답했다.

실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자에게 혜택을 주는 아파트 특별공급의 경우 신혼부부는 혼인신고 이후 7년 이내,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 이때문에 막 결혼한 배우자 중 어느 한쪽이 주택을 소유했다면 혼인신고 전에 처분해 무주택자 요건을 갖추고, 부부 합산 월평균 소득도 기준에 맞춰 놓아야 한다.

이어 '혼인신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8.2%), '결혼해도 반드시 해야 하는 절차는 아니라고 생각해서'(15.9%), '아직 배우자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2.3%) 등의 이유가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대다수인 91.2%가 혼인신고를 완료했다. 이 중 '결혼식을 올린 후 1년 이내' 혼인신고를 했다는 응답자가 47.4%로 가장 많았다.

'결혼식을 올리기 이전'이 29.8%로 뒤를 이었다. 이어 '결혼식을 올린 후 2년 이내'(7.2%), '3년 이내'(3.6%), '3년 이상'(3.2%) 순이었다.

혼인신고를 한 이유로는 '결혼하면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해서'라는 응답이 37.1%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신혼집 마련 혜택을 받기 위해서'(32.5%), '배우자에 대한 신뢰'(20%), '자녀 교육 문제'(6.8%) 등이 뒤를 이었다.

조은하 가연 커플매니저는 "혼인신고를 미루는 가장 큰 이유로 '신혼집 마련'을 꼽은 이들이 많았다. 이는 여전히 청약 등에서는 미혼일 때 더 유리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며 “최근엔 신혼부부 특별공급, 세액공제, 청약 기회 확대 등 기혼자를 위한 혜택도 강화되고 있으니 참고해 전략적으로 혼인신고 시점을 결정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포인트로 나타났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317 [속보] 한-미, 다음주 워싱턴서 재무·통상장관 ‘2+2 통상협의’ 랭크뉴스 2025.04.20
46316 [속보] 한미 재무·통상장관, 2+2 통상협의…“미국 측 제안” 랭크뉴스 2025.04.20
46315 [속보] 한미 재무·통상장관, 이번주 워싱턴서 ‘2+2 통상협의’ 랭크뉴스 2025.04.20
46314 한·미 재무, 통상 장관, 이번 주 워싱턴서 2+2 통상협의 랭크뉴스 2025.04.20
46313 [속보] 한미, 이번주 美 워싱턴서 재무·통상장관 '2+2 동시 협의' 랭크뉴스 2025.04.20
46312 이번주 美워싱턴서 '2+2 통상협의' 열린다…정부 "미국측 제안"(종합) 랭크뉴스 2025.04.20
46311 "보이스피싱 의심되면 '대검찰청 찐센터' 카톡에 물어보세요" 랭크뉴스 2025.04.20
46310 서울대서 사라진 ‘이 강의’…학문 다양성 vs 수요 논리 충돌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4.20
46309 "오늘까지만 특가라고? 얼른 사야지"…온라인 명품 플랫폼들의 '거짓말' 랭크뉴스 2025.04.20
46308 韓대행, 대선출마 여부 질의에 "노코멘트…아직 결정 안내려"(종합) 랭크뉴스 2025.04.20
46307 [속보] 한미, 다음주 미국서 ‘2+2’ 관세 협상…“미국 측 제안” 랭크뉴스 2025.04.20
46306 [2보] 한미 재무·통상장관, 이번주 워싱턴서 '2+2 통상협의' 랭크뉴스 2025.04.20
46305 [속보] 한미, 이번 주 美 워싱턴서 재무·통상장관 '2+2 통상협의' 랭크뉴스 2025.04.20
46304 안철수, 나경원·김문수·홍준표에 "전광훈과 보조‥분명한 입장 밝힐 것" 랭크뉴스 2025.04.20
46303 이번주 한-미 관세협상, 재무·통상 ‘2+2’ 형식으로…트럼프 또 나올까 랭크뉴스 2025.04.20
46302 더존비즈온, 실적 성장 지속·주가 매력도 점증 구간 진입[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랭크뉴스 2025.04.20
46301 [속보] 정부 “다음 주, 워싱턴서 2+2 통상 협상 개최” 랭크뉴스 2025.04.20
46300 “발급하신 카드 배송 왔습니다”…끊이지 않는 보이스피싱 랭크뉴스 2025.04.20
46299 치매 앓는 친형 목 졸라 살해한 60대 체포 랭크뉴스 2025.04.20
46298 한덕수 "대선 출마는 노코멘트…美관세 맞대응 하지 않을 것" 랭크뉴스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