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북악산 청운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임형택 한국경제신문 기자


건설경기 침체와 조기 대선 등으로 아파트 분양 일정을 미루는 건설사가 늘며 청약 대기 수요자들의 시름도 싶어지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에 공급된 아파트는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뿐이다. 총 1097가구인데, 이마저도 일반에는 482가구만 나왔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 대형 건설사에서는 2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은평구 ‘힐스테이트메디알레’(2083가구)와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983가구)다.

올해 서울에는 약 3만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중 대부분의 단지가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반기에는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내 일부 구역에서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노량진6구역 등이 대표적이다.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149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노량진8구역(아크로 리버스카이)에서 공급을 진행한다.

일부 대형 건설사는 내년으로 연기를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이 큰 데다 6월부터 학교용지부담금 부과 요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연내 추가 분양 계획이 아직 없다. 반포동 ‘래미안 트리니원’도 일정이 미정이라는 설명이다.

GS건설이 방배13구역을 재건축하는 ‘방배포레스트자이’ 분양도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여전해 우선은 기다려보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199 러시아, 30시간 ‘부활절 휴전’ 깜짝 선언…우크라 ‘30일 역제안’ 랭크뉴스 2025.04.20
46198 친구 얼굴에 돌 던진 초등생… “2200만원 배상” 랭크뉴스 2025.04.20
46197 부활 아침 이재명 "고난·절망 이겨내신 예수님… 정치도 마찬가지" 랭크뉴스 2025.04.20
46196 서울 관악구서 연인 살해 시도한 20대 여성 체포 랭크뉴스 2025.04.20
46195 이재명 나오면 '슈퍼챗 1위'… '우리 스피커'에 공들이는 '125만 유튜버' 대선 주자 [정치 도·산·공·원] 랭크뉴스 2025.04.20
46194 '해외에 태극기 꽂는다'…엔비디아·MS가 반한 韓 AI 기업은? [김성태의 딥테크 트렌드] 랭크뉴스 2025.04.20
46193 "비트코인은 한물갔지"...요즘 투자 대세는 '이것' 랭크뉴스 2025.04.20
46192 빌 클린턴 "반대자를 지배하려하면 美에 위험"…트럼프 의식한듯 랭크뉴스 2025.04.20
46191 “너 때문에 성병 걸렸다” 거짓말로 거액 뜯어낸 20대 징역 랭크뉴스 2025.04.20
46190 "나라가 안하면 나라도 하자"…시민들 직접 만든 '싱크홀 지도' 랭크뉴스 2025.04.20
46189 尹 탄핵에 속도 못 내는 ‘투자형 청년도약계좌’ 개발 랭크뉴스 2025.04.20
46188 미국·이란 2차 고위급 핵 협상… 양측 "건설적 대화 나눴다" 평가 랭크뉴스 2025.04.20
46187 국힘, 두 번째 경선토론…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대결 랭크뉴스 2025.04.20
46186 최대 실적에도 웃지 못한다···눈치보는 은행들, 왜?[경제뭔데] 랭크뉴스 2025.04.20
46185 “혼인신고 꼭 해야해요?”...젊은 부부들에게 물어보니 랭크뉴스 2025.04.20
46184 민주, 영남권서 2차 경선…변수 없는 '어대명' 흐름 굳힐까 랭크뉴스 2025.04.20
46183 오늘도 전국 곳곳에 비‥서울 낮 최고 24도 랭크뉴스 2025.04.20
46182 ‘지지율 1위’ 이재명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선언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랭크뉴스 2025.04.20
46181 국가 ‘적자성 채무’ 900조 육박… 국민 세금 충당될까 랭크뉴스 2025.04.20
46180 미국 경고 겁났나…러, 30시간 휴전 일방선언 랭크뉴스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