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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88%의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한 자릿수에 머물면서, 경선 초반부터 대세론을 굳히는 모습입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변은 없었습니다.

민주당의 첫 순회 경선지 충청의 표심은 이재명 후보의 압승이었습니다.

권리당원 88%, 대의원 87%, 90% 가까운 득표였습니다.

고향 충청을 내세웠던 김동연 후보는 7.54%, 세종시에서 출마 선언을 한 김경수 후보는 4.31%로 득표율 한자릿수에 머물렀습니다.

첫 순회 경선부터 '이재명 대세론'이 확인된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그 열망을 잘 받아안아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 든 김동연, 김경수 후보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며 완주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제 시작입니다. 좋은 약이 됐습니다. 앞으로 다른 지역 경선과 또 여론조사가 있기 때문에…."]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단일화는 이번 경선에서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후보와 함께 최선을 다해…."]

개표에 앞선 합동연설회에서 세 후보 모두 세종시 행정수도 등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충청권 첨단산업벨트 조성을 내걸었고, 김경수 후보는 충청에 자치권을 부여한 '메가시티'를, 김동연 후보는 대법원, 대검찰청 충청 이전을 공약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은 오늘 영남권으로 이어집니다.

이재명 후보가 '독주 체제'를 굳힐지, 김동연·김경수 후보가 격차를 줄이는 반전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박준영/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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