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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3초 만에 포인트 적립
교보라플, 만보기 활용해 보험료 납부
출석체크·미션 참여로 부수입 확대도
토스, 현금성 포인트 지급 서비스 30여개
교보라플의 만보기 포인트 사용처(좌)와 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는 미션플레이 서비스.

[서울경제]

고물가 시대에 적은 시간을 투자해 소소한 수익이나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는 ‘앱테크’가 인기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재테크 카페를 중심으로 최신 앱테크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면서 보다 쉽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앱테크는 네이버페이의 ‘클릭 적립’이다. 네이버페이는 이용자가 특정 광고 페이지에서 3초 이상 머무르면 캠페인당 1회씩 15~20포인트를 지급한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쇼핑 결제, 이벤트 참여, 제휴카드 사용 등을 통해 적립하는 포인트로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항공사 마일리지로 바꾸는 것이 인기있는 활용법인데 네이버페이 22포인트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1마일로 전환이 가능하다. 1분이면 최대 5마일리지를 쉽게 적립하는 셈이다. 일반 신용카드로 1마일리지를 적립하려면 보통 1500원을 사용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로는 월 최대 5000마일리지(포인트 11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최소 적립 신청 단위는 10마일리지다.

걷기만 해도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앱테크도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교보라플’ 애플리케이션(앱)에는 정해진 걸음수를 채우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만보기 서비스가 있다. 한 달에 20만 보 이상 걸으면 최대 4000원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만보기 이외에도 앱에 접속하는 ‘출석 체크’나 앱과 제휴한 광고를 시청하는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추가 포인트를 쌓을 수도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교보문고 포인트로 전환해 책을 구매하거나,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 라이프플래닛에 가입한 보험 계약이 있는 경우 보험료를 납부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토스는 앱테크족 사이에서 가장 대표적인 앱 중 하나다. 만보기 서비스가 유명한데 1만 보 이내에서 정해진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와 복권을 제공한다. 만보기는 토스 가입자의 40%가 넘는 약 1150만 명이 사용하며 이용자들은 평균 약 2900원을 적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토스 앱 하단 ‘혜택’ 메뉴를 통해 현금성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도 20일 기준 약 30개에 이른다.

이러한 앱테크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사용자들은 효과적인 앱테크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나 재테크 카페에서 활발히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인기 재테크 카페에서는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한 구체적인 후기, 손쉽게 포인트를 모으는 요령, 신규 앱테크 플랫폼 소개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앱테크만으로 한 달에 수만 원의 부수입을 올린 사례를 공유하면서 참여를 독려하는 분위기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재미도 있고 소액이라도 생활비에 보탤 수 있는 방법으로 앱테크가 각광받고 있다”면서 “온라인 재테크 카페를 통해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면서 단순히 참여율이 높아질 뿐 아니라 앱테크 자체가 점점 더 정교해지고 다양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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