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통일당이 19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연 '국민저항권 광화문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 등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1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어게인’을 외치며 집회를 연 가운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겠다”며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전 목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자유통일당 및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이 개최한 ‘4·19 광화문 혁명 국민 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오후 3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1만5000명이 모였다.

이날 전 목사는 “공수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해체, 헌법재판관들 척결, 여의도 국회 해체 이 모든 것을 집행할 사람은 나 하나밖에 없다”며 “그래서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한 번 맛을 보여주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당선시키면 당선시켰지 국민의힘 후보 8명은 절대로 당선시키지 않겠다”며 “우리의 존재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전당대회 날짜를 잡아놨다. 수원에서 제일 큰 체육관을 예약해놨다”며 “내가 어떻게 하는지 한 번 두고 보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뒤의 대통령을 만들 능력은 없어도 방해할 능력은 있다”며 “자유통일당으로 모셔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고발된 내란선동 혐의 외에 추가로 다른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전 목사의 어느 한 죄에 대해서만 보지 않는다”며 “법리를 검토해서 구성요건에 따라 죄명을 검토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현재 서부지법 난동 사태 등과 관련해 내란선전·선동 외에도 소요, 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11차례 고발당한 상태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136 여친 폭언·감시하다 결국 스토킹까지…60대男의 최후 랭크뉴스 2025.04.20
46135 "아이유·박보검 덕 봤네" 넷플릭스, 1분기 실적 날았다 랭크뉴스 2025.04.20
46134 이륙한 비행기에 토끼가 '쿵'…'래빗 스트라이크'에 긴급 회항,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20
46133 트럼프 집권 후 美행 급감…"코로나 이후 처음, 13조 손실 전망" 랭크뉴스 2025.04.20
46132 "1500만원 황금을 '꿀꺽'"…11세 소년, 아찔한 장난에 난리 난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4.20
46131 푸틴, 우크라전 '30시간 휴전' 일방선언…美경고 직후 발표(종합) 랭크뉴스 2025.04.20
46130 맹수 득실대는 11km 혼자 통과한 2살 아이…살아남은 이유는 '반려견'이었다 랭크뉴스 2025.04.20
46129 민가 오폭 43일만에…기관총·연료통 낙하사고, 또 "조종사 실수" 랭크뉴스 2025.04.20
46128 전쟁 참상 담던 20대 女사진가, 공습에 가족 10명과 함께 사망 랭크뉴스 2025.04.20
46127 에콰도르서 대통령 암살시도 가능성 제기…당국 "첩보 있다" 랭크뉴스 2025.04.20
46126 푸틴, 우크라 전쟁 부활절 휴전 선언…“21일 0시까지” 랭크뉴스 2025.04.20
46125 푸틴, 우크라 전쟁 '부활절 휴전' 선언…"21일 0시까지" 랭크뉴스 2025.04.20
46124 김흥국, 국민의힘 대선 후보 8명 중 나경원 선택 랭크뉴스 2025.04.20
46123 "경고등 켜졌다"…소 결핵균 국내 첫 사람에 감염, 어떻게 대응하나 랭크뉴스 2025.04.20
46122 돌아온 그랜저·아반떼·소나타…'가성비' 흐름 타고 반등세 랭크뉴스 2025.04.20
46121 푸틴, '부활절 휴전' 선언…"21일 0시까지, 우크라도 따르라" 랭크뉴스 2025.04.20
46120 미국-이란, 로마 2차 핵협상 종료…중재국 오만 "협상 탄력"(종합) 랭크뉴스 2025.04.20
46119 "'尹 파면' 선고한 문형배 위해... 롯데, 올해는 프로야구 우승해야" 랭크뉴스 2025.04.20
46118 푸틴 “우크라 전쟁, 부활절 맞아 30시간 휴전” 랭크뉴스 2025.04.20
46117 [속보] 푸틴 “부활절 맞아 30시간 휴전”…우크라에 동참 요구 랭크뉴스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