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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민주당 충청권 합동연설회

이재명(왼쪽부터), 김경수,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19일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중원 표심 구애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충청을 미래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고, 김경수 후보는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바꾸기 위해 개헌하겠다”고 했다. 김동연 후보는 “충청권에 대기업 도시 3개를 건설하겠다”며 무계파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세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첫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일제히 ‘대통령실 세종 이전’을 약속했다. 이어 각각 충청권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다가올 신문명시대에는 과학기술이 경제력이자 국력”이라며 “대전과 충청이 앞서가는 ‘과학기술강국’의 길이 바로 대한민국이 선도해 갈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K-과학기술을 이끌 세계적 과학 수도로, 충남과 충북을 첨단 산업벨트가 들어선 미래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충청권 통합경제권을 만들고, 함께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경수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등 5개 권역으로 이뤄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의 시작”이라며 “충청권 메가시티를 다음 정부가 책임지고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대전과 청주를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CTX를 조기에 추진하겠다”며 “진천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서산과 울진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충청의 광역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헌법부터 바꾸겠다. 자치권도 명문화하겠다”며 “재정과 권한의 자율권도 확대하겠다. 대통령과 중앙정부의 권력을 지방에 더 나누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5대 메가시티에 연간 30조원 이상의 자율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후보는 “10대 대기업 도시, 10개 서울대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충북, 충남, 대전에는 대기업 도시 3개를 건설하겠다. 대기업 일자리와 연계해 ‘서울대’ 3개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저는 계파도 조직도 없다. 지금 제 옆에는 단 한 분의 국회의원도, 지방의원도 서주지 못한다”며 “그래서 가끔 외롭지만 국민만 보고 가겠다. ‘당당한 경제대통령’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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