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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 사태 당시 계엄군이 투입된 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 화단에 의문의 물체를 파묻었던 외국인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남성 1명과 여성 4명 등 외국인 5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5일 아침 7시쯤 선관위 관악청사 화단에 '부정 중앙선관위'라고 적힌 흰 플라스틱 물체와 승리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인 'Victory'가 적힌 붉은 천을 묻었습니다.

선관위가 경찰에 신고할 당시 외국인 5명은 이미 출국 상태였으며, 경찰은 이들의 소재를 파악해 출석 요구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중앙선관위 수원 선거연수원 주차장 시설물 곳곳에 선관위 부정채용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 등을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지가 붙었습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30대 여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 중입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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