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트럼프 행정부가 금리 인하를 압박하기 위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해임 가능성을 거듭 언급하고 있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현지 시각 어제(18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그 팀이 파월 의장 해임 문제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을 비판한 파월 의장을 향해 금리 인하를 촉구하며 "파월의 임기는 빨리 종료되어야 한다"고 사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시각 18일)
“물가는 오르고 있는 게 아니라 내려가고 있습니다. 오르고 있다고 말하는 건 가짜 뉴스뿐입니다. 지금 제자리인 건 금리뿐입니다. 만약 연준 의장이 제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다면, 금리도 내려가고 있었을 겁니다. 금리를 내려야 합니다. 그는 그렇게 해야 합니다.”

앞서 파월 의장은 관세 탓에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가 예상된다며 당분간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몇 개월간 파월 의장 해임 방안을 은밀히 논의해왔으며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다만 정책상 이견을 이유로 대통령이 연준 의장을 해임할 법적 권한은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보좌진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월 의장 해임이 법적으로 어렵고, 금융시장에 극심한 침체를 초래할 수 있음을 거듭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따라서 최근 주가 폭락을 경험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 해임 문제에 신중히 접근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52 안철수 "AI 모르죠?" 김문수 "챗GPT도 쓴다"…국힘 토론 신경전 랭크뉴스 2025.04.19
46051 민주당 첫 경선서 이재명 88.15% 득표…압도적 1위 랭크뉴스 2025.04.19
46050 “또 조종사 실수”…민가 오폭 한달만에 기관총·연료통 낙하사고 랭크뉴스 2025.04.19
46049 '어대명' 확인시킨 첫 경선…이재명, 충청서 88.15% 압승 랭크뉴스 2025.04.19
46048 나경원 캠프 간 ‘호랑나비’ 김흥국···자문단 합류 랭크뉴스 2025.04.19
46047 전광훈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 출마‥윤 전 대통령 모셔올 것" 랭크뉴스 2025.04.19
46046 '尹파면 보름' 곳곳 빗속 집회…"윤 어게인" vs "내란종식"(종합) 랭크뉴스 2025.04.19
46045 "작업중단, 대피하라!"…지하터널 붕괴 직전 다급했던 무전 랭크뉴스 2025.04.19
46044 '尹지지' 김흥국, 나경원 캠프 합류…조직총괄본부장에 정양석 랭크뉴스 2025.04.19
46043 이재명, 민주 첫 경선 88.15% 압승…김동연 7.54%, 김경수 4.31% 랭크뉴스 2025.04.19
46042 "계속 마렵고 못 참겠다"…자다가 일어나 화장실 간다면, '이 암' 의심하세요 랭크뉴스 2025.04.19
46041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어떻게…“시행하되 신중하게”, “물 들어왔을때 고기 잡아야” 랭크뉴스 2025.04.19
46040 '어대명' 반전은 없었다…충청권서 이재명 88.15% 압도적 승리 랭크뉴스 2025.04.19
46039 3년 만 복귀한 유희열, 라디오서 밝힌 심경 "무거운 마음으로… " 랭크뉴스 2025.04.19
46038 군복무 중 손목 절단됐지만…“국가유공자 인정해달라” 소송 패소 랭크뉴스 2025.04.19
46037 26년 만에 칸 초청 ‘0편’…세계 영화제에서 지워지는 K무비 [김희경의 컬처 인사이트] 랭크뉴스 2025.04.19
46036 민가 오폭 한달만에 기관총·연료통 낙하사고…또 "조종사 실수" 랭크뉴스 2025.04.19
46035 국민의힘 1차 경선 조별 토론회‥'이재명'·'계엄 옹호' 두고 설전 랭크뉴스 2025.04.19
46034 국민의힘 첫 경선 토론…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결 랭크뉴스 2025.04.19
46033 안철수 “AI 잘 모르시죠?” 김문수 “매일 씁니다”…토론서 신경전 랭크뉴스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