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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경선도 본격화했습니다.

후보들을 4명씩 두 조로 나눠 오늘부터 연이틀 TV토론을 열고,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다음주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합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오늘부터 이틀간 대선 경선 후보를 압축하기 위한 토론회를 엽니다.

1차 경선 후보자 8명을 4명씩 A, B조로 나누고, 각 조에 토론 주제를 부여합니다.

오늘은 먼저 A조에 속한 유정복, 안철수, 김문수, 양향자 후보가 '청년 미래'를 두고 맞붙습니다.

또한 공통 주제인 민생과 경제, 복지, 외교안보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히며 차별화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토론회에 앞서 김문수 후보는 공채를 실시한 기업에 법인세를 감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30대 그룹의 신입사원 공채 장려 정책을 통해서 청년들에게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열린 정견발표회에서 유정복 후보는 '저출생 대책'을.

[유정복/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하루 천 원, 월 3만 원으로 신혼부부에게 제공하는 주택."]

안철수, 양향자 후보는 'AI 산업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성장시키겠습니다."]

[양향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과학기술 첨단 산업으로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 존엄한 일자리를 줘야 합니다."]

내일은 B조인 홍준표,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후보가 '사회 통합'을 주제로 격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토론회가 끝난 21일부터 이틀간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한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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