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너의 유토피아' 한국 최초 후보작 선정
수상작은 브렌다 페이나도 '타임 에이전트'
정보라 작가의 소설집 '너의 유토피아' 영문판(왼쪽)과 한국판. 래빗홀 제공


정보라 작가의 소설집 '너의 유토피아'가 세계 3대 SF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미국 필립 K. 딕상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너의 유토피아'는 한국 소설 최초로 이 상의 후보에 오르면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올해 수상작은 브렌다 페이나도의 '타임 에이전트'(Time's agent)다.

필립 K. 딕 상 심사위원단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SF 판타지 컨벤션 '노웨스콘 47'에서 올해 필립 K. 딕상 수상작으로 도미니카계 미국 작가 브렌다 페이나도의 '타임 에이전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미국 필립 K. 딕상의 올해 수상작은 브렌다 페이나도의 '타임 에이전트'(Time's agent)다. 유튜브 캡처


미국에서 출판된 SF소설에 주어지는 필립 K. 딕상은 휴고상, 네뷸러상과 함께 세계 3대 SF 문학상으로 꼽힌다. 후보에 오른 총 6편 작품 중 번역서는 '너의 유토피아'가 유일했다. '너의 유토피아'는 2021년 국내 출간된 '그녀를 만나다'의 영어 번역본이다. 국내에서도 '너의 유토피아'라는 제목으로 개정판이 재출간됐다. 표제작 '너의 유토피아'는 전염병으로 인류가 사라진 행성에서 고장 난 휴머노이드를 태우고 좀 더 나은 곳을 찾아 헤매는 스마트카의 이야기다.

1998년 단편소설 '머리'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정 작가는 앞서 소설집 '저주토끼'로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2023년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최종후보에 각각 올랐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29 [단독] 한전 ‘깜깜이 해외 대출’… 부실 관리로 1300억 물렸다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28 대선 정국 속 추경 ‘주도권 싸움’... “15조로 늘려야”vs. “李 대선용 증액"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27 김문수 "고령층에 무상버스" 주장하자, 이준석 "빈곤한 정치 철학"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26 안철수 "난 트럼프·머스크와 동문, 학맥으로 관세협상 해결"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25 쌍계사 템플스테이서 24명 중 9쌍 커플 매칭… 역대 최고 매칭률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24 洪∙韓∙羅∙李, 죽음의조 난타전…"키높이 왜 신나"까지 나왔다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23 [단독] 건진법사 "대기업 중 나 모르는 사람 없어" 재계 인맥 과시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22 배우 윤여정 “아들 동성결혼식 열어줬다…사위가 자식보다 더 좋아”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21 산불 겪고 “돈 안 되는 산” 이철우 망언…259조 가치 알고는 있나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20 한덕수 “대선 출마 아직 결정 안 해”…민주 “도 넘은 자기 장사”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19 이재명, 민주당 영남 경선서 90.81% 득표…‘대세론’ 굳히기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18 한덕수 아니었다…트럼프 관세유예로 마음 돌린 건 ‘베·러 동맹’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17 李, 김동연·김경수 고향서도 90%… 경선장 분위기도 장악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16 “아이템 샀더니 돌연 폐쇄”… 온라인 게임 소비자피해 80% 급증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15 이재명, 영남 90.8% 압승…충청 이어 대세론 입증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14 韓대행, 대권주자 '필수 방문코스' 대형교회서 부활절 예배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13 이재명, 영남권 순회경선서 90.81% 득표로 압승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12 "1원이라도 더 싸게 팔자"…779원 삼겹살·900원 삼각김밥 뜬다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11 이변 없었던 李 독주… ‘어대명’ 경선 재확인 new 랭크뉴스 2025.04.20
46410 李, 영남권 경선 90% 득표해 압승… 김경수 2위·김동연 3위 new 랭크뉴스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