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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KA-1 공중통제공격기. 사진 공군
야간 비행 훈련 중이던 공군 경공격기 KA-1에 장착된 연료탱크와 부품이 분리돼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6일 공군 역사상 초유의 민가 오폭 사고 이후 약 한 달 만에 또다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공군은 18일 오후 8시 22분쯤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 훈련에 참여한 공군 원주기지 소속 KA-1(공중통제공격기)에서 기총 포드(gunpod)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분리되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총 포드는 기관총을 탑재한 일종의 케이스로, 포드에 내장됐던 기관총과 12.7㎜ 실탄 200여발과 함께 낙하했다.

공군에 따르면 사고 당시 KA-1 4대가 비행 중이었고, 물체 낙하는 1대에서 모두 발생했다. 공국 측은 이번 사고를 비상 상황에서 기체의 연료와 무장을 한 번에 제거하는 탈락(Jettison)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낙하한 지점은 산악지역으로, 현재 민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고, 현재 낙하 된 부품을 수거하는 중이라고 한다.

군 관계자는 "조종사의 실수, 정비 불량, 기체 결함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해봐야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국방부 조사본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6일 경기도 포천 지역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실시된 MK-82(공대지 폭탄) 투하 훈련 중 발생한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는 조종사가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하고, 좌표를 재차 확인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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